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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나는 너와 다르다 - 사무엘상 17:45-49] 추도예배 말씀

by 알짜선생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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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나는 너와 다르다

본문 : 사무엘상 17장 45∼49절

(삼상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삼상 17: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삼상 17: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삼상 17: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삼상 17: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인생은 영적 싸움의 연속입니다. 싸움 속에서 막다른 상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다윗이 골리앗을 만났을 때처럼 말입니다.

다윗이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에게 한 말은 일종의 다윗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너의 무기는 칼과 창이지만 나의 무기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막다른 골목에서 큰 사건과 문제를 만났을 때 우리가 고백할 것은 다윗처럼 '나는 세상과 다르다'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막 탄생한 신생국가로서 자리도 잡기 전에 전쟁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이제 막 왕위에 오른 때였습니다. 40일간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이 나와 시위를 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쪽에선 아무도 나서는 이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굴욕적인 순간입니까? 특히 사울 왕이 좌불안석이었을 것입니다. 이때 목동 소년 다윗이 나선 것입니다.

신분은 평민이고 직업은 보잘 것 없는 목동인 다윗은 오히려 왕인 사울에게 낙담하지 말라고 위로하며 자신이 싸우겠다고 했습니다(32절). 사람의 상식으로 보면 주제 넘는 짓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왕도 한 인간일 뿐입니다. 사울도 지쳐 있었고 누구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다윗의 위로를 받은 사울 왕이 마음이 열렸던 것 같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을 걱정하며 놋 투구와 갑옷을 입히고 왕의 칼을 주었습니다(38∼40절). 다윗에게는 엄청난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짐작케 하는 장면입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갑옷을 입고 몇 발자국 걸어보고는 갑옷이 자기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왕에게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다윗은 전쟁에 나가는 것까지만 사울의 허락을 받고 그 다음 싸움의 방식은 자신의 방식을 택했습니다. 다윗의 물맷돌은 실패하는 법이 없었고 오히려 골리앗의 손에 잡히지 않고 거리를 두고 싸울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서점가에 가면 '블루 오션(Blue Ocean)'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남이 쓰지 않은 방법을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남의 것 모방하지 말고 남이 성공한 것 흉내 내지 말라는 게 핵심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고유한 것을 잘 발견하고 남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흔들릴 필요가 없습니다. 세계적인 체인점인 KFC의 샌더스 할아버지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은퇴하고 난 후 사업을 해서 세계적인 기업가가 된 것입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일터에서 은퇴하면 그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걸어 사장도 되고, 회장도 될 기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나는 은퇴하고 나면 더 큰 귀한 일을 할 것이다!" 이런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보다 새로운 차원의 인생을 준비하십시오. 이럴 때 새로운 내일이 열릴 것입니다. 나를 바라보는 자화상을 높이 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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