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은혜입은 노아의 가정
본문 : 창세기 6장 1∼8절
(창 6: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창 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창 6: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창 6: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창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 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 6: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창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오늘 본문은 노아의 홍수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 시대가 얼마나 악했으면 하나님께서 지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을 홍수로 쓸어버렸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노아의 홍수 사건을 직접 인용하시면서(마 24:37∼39) 말세의 징조도 마치 노아의 시대와 같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바로 그런 시대가 아닌지 짚어보아야 합니다.
본문 3절은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 심판은 성령이 떠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죄가 무서운 이유는 죄를 짓게 되면 성령이 떠나기 때문입니다. 육체만 있다면 인간이 짐승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을 물로 쓸어버리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에 있을 때에만 인간답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과 계획하는 것이 모두 악하기만 했습니다(5절). 그것도 어려서부터 악했다고 했습니다(창8:21).
이런 악한 시대에 하나님이 한 가정을 준비하셨습니다. 노아의 가정이었습니다. 노아의 여덟 식구를 홍수에서 구해내셨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노아의 가정만 선택하였다는 것이 우리의 관심을 끌게 합니다. 그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8∼9절)
처음으로 은혜를 입은 자요, 최초로 의인으로 불리워진 자입니다. 먼저 은혜가 있고, 그리고 의인됨이 있습니다. 세상이 다 악해도 은혜받은 자는 따로 있더라는 것입니다. 세계의 부자들에게 그 비결이 무엇이었냐고 물으니 대부분 '행운(lucky)'이라고 하더랍니다. 운이 좋았다는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표현은 운이지만 우리의 표현은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런 은혜도 준비된 자에게 임합니다.
성경 원문에 의하면 8절 말씀이 "노아는 여호와의 눈에 들어 은혜를 입었더라"가 됩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눈에 드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은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눈에 들었다는 것은 노아의 품성과 행위와 삶이 하나님 마음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아의 식구 모두 구원받은 것은 특별한 은혜였다고 봅니다. 노아 시대는 사회 윤리와 함께 가정 윤리가 붕괴되어 있었습니다. 노아의 여덟 식구 모두 구원받은 것은 롯의 식구와는 다른 것입니다. 노아는 가장으로서 가정의 제사장적 권위가 있었습니다. 가장으로서의 영적 권위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노아가 완벽한 인간이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홍수 뒤 포도주를 마시고 옷을 벗어버려 자녀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창 9장). 하나님 앞에 완전한 의인은 없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의롭게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의 가능성이 있기에 예수님의 보혈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은혜의 눈으로 보아주시니 의로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장점과 단점 가운데 장점을 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축복을 받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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