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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추도예배 말씀 [최고의 법 - 야고보서 2:8-13]

by 알짜선생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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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최고의 법

 

본문:야고보서 2:8∼13

 

(약 2: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약 2: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약 2: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약 2: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약 2: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약 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한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실력이 최고'라는 생각이 지배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고 돈 많고 실력이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해서 높은 사람에게 더 무거운 책임을 요구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장관이나 고위직에 임용되는 자에게 철저한 도덕적 검증을 하고 돈을 많이 번 사람은 그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최고의 법이 무엇일까요? 한동안 부흥이나 선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교회의 최고 법은 실력도 아니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아니고 부흥도 아니고 선교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회의 최고 법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첫째,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이 사랑받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내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산에서 예쁜 새가 있으면 잡아와 내 초롱에 가두고 먹이를 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붙들린 새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고통입니다. 우리가 예쁜 사람은 내가 사귀어야 하고 나만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교만한 생각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악한 것은 내가 행복하기 위해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그 자체로 인정해주는 것이 사랑의 출발점입니다. 잘생겼거나 못생겼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장애인이거나 비장애인이거나 모두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이 변화될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 진짜 사랑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여성이 술집에서 일을 할 경우 그 여자를 사랑하는 것도 사랑이지만 진짜 사랑은 그 일을 그만두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상이 된 상태를 사랑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 것입니다. 깡패를 사랑하는 것도 사랑이지만 그가 깡패짓을 그만두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랑일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반드시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줘야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가장 행복한 일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돈이나 물건을 줄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말씀을 듣게 해야 합니다.

 

셋째, 진정한 사랑에는 자기희생이 따릅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복보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더 기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고급 식당에서 비싼 요리를 먹는 것도 행복하지만 그 돈을 가난한 사람에게 줘서 그 식구들이 함께 앉아 맛있게 먹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기쁜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면 자신의 행복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훈련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위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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