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효가 살아있는 가정
본문: 시편 128편 1∼6절
(시 128: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 128: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시 128: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시 128: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시 128: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시 128: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파랑새를 집안에 두면 행복이 온다는 얘기에 어떤 사람이 파랑새를 찾아 온 세상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파랑새를 보지 못하고 집에 돌아오니 처마 밑에 파랑새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테르 링크의 파랑새 이야기입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까이 있는 소중한 것을 찾지 못하고 밖으로만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정겹게 묘사돼 있습니다.
1절에는 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기독교가 기복신앙화되었다고 비판합니다. 삶의 높은 가치와 윤리 도덕 없이 현세적이고 개인적인 축복만 강조하는 것이 기복신앙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복은 그런 기복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도를 행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애들을 기르면서 "공부 잘해야 한다"고 자주 말했더니 어느 날 막내아들이 목사님의 얼굴을 쳐다보며 "아버지! 아버지 직업이 뭐지요?"하더랍니다. "목사지!"라고 했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이면 예수 잘 믿으라고 해야지 왜 입만 열면 공부 잘하라고만 하세요?" 그 말을 듣고 목사님은 크게 반성하고 예수 잘 믿으라고만 했더니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 아들들이 모두 잘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축복받는 비결은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것입니다.
3절에는 아내와 자식의 복을 포도나무에 비유했습니다. 포도나무 열매는 겉에서는 잘 모릅니다. 안에 들어가 보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부부 사이도 겉으로만 봐서는 모릅니다. 잉꼬부부인 줄 알았는데 부부 상담을 해보면 의외로 상처가 있는 가정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가정엔 부부 사이에 열매가 있습니다. 부부가 마주 앉아 말씀을 읽고 배우고 손 모아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게 됩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대화의 기술이 부족해 좋게 시작했다가도 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기술(Art)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어떤 경우에든 삼가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5∼6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십니다. 시온에서의 복이란 하나님께로서 오는 복을 말합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지상 처소를 말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복은 국가적인 복과 성전 중심의 복입니다.
자식의 자식을 본다는 것은 장수의 복입니다. 성경은 장수의 비결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엡 6:2∼3)이라고 했습니다. 요즘은 회사에서도 효성스런 사람이 착실하다며 그런 사람을 뽑는다고 합니다. 효는 그 집안의 자랑이고 전통입니다. 효성스런 가정에서 효자가 나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가정이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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