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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기도의 대헌장 - 마태복음 7:7-12] 추도예배 말씀

by 알짜선생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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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기도의 대헌장

본문 : 마태복음 7장 7∼12절

(마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 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마 7: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마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오늘의 본문을 윌리암 바크레이 교수는 '기도의 대헌장(Magna Carta)'이라고 했습니다. 기도에 관한 간결하고 포괄적인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첫째로, 기도는 자녀로서 아버지께 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려운 일을 만나 '큰일났네! 어찌한단 말인가?'라고 하면 탄식이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 큰일났어요, 주님, 어찌하면 좋아요!'하면 기도가 됩니다.

'구한다'는 말이 헬라어에는 현재형 동사입니다. 계속 구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매일 매일 구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분은 말합니다. "목사님, 이 남편과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회갑까지 어떻게 같이 살아요? 수 십년간 같이 살 것을 생각하면 끔찍해요." 아닙니다. 몇 십년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오늘 하루만 즐겁게 살아주면 됩니다. 오늘만 용서해주고, 오늘만 웃어주면 됩니다.

둘째로, 기도는 예수님을 찾는 것입니다.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도 해야 합니다. 어느 신학생이 학기말 시험을 앞두고 공부는 안 하고 기도만 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라는 말씀을 문자 그대로 믿고 기도로 만점 받기를 구하기만 한 것입니다. 막상 시험지를 받아보니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담대하게 답안지에 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교수는 이렇게 채점했습니다. '하나님은 100점, 학생은 0점.' 이 학생은 '구하라'는 말씀만 기억하고 '찾으라'는 말씀은 외면한 것입니다.

셋째로, 기도는 두드리는 것입니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라는 뜻입니다. 애들이 부모에게 뭔가 바랄 때 부모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래라. 들어주마." "지금은 안 돼. 기다려." "안 돼." 이 세 가지는 모두 응답입니다. 기도의 응답은 우리의 방법과 우리의 시간이 아니고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집니다. 결국 지나고 나면 좋으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을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재산은 기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무기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와 싸우는 무기는 기도입니다. 스펄전 목사는 말하기를 "기도하지 않고 성공하면 성공한 것 때문에 망한다"고 했습니다.

교부 크리소스돔은 "기도는 만능의 갑옷이요, 값이 떨어지지 않는 보물이요, 고갈되지 않는 광산이며, 구름으로도 흐려지지 않는 창공이요, 폭풍으로도 구겨지지 않는 하늘이요, 기도는 나의 믿음의 기반이요, 뿌리요, 한량 없는 축복의 어머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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