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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오해가 가져오는 위기 - 여호수아 22:10-29] 추도예배 말씀!!

by 알짜선생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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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오해가 가져오는 위기

 

본문 : 여호수아 22:10∼29

 

(수 22:10)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제단을 쌓았는데 보기에 큰 제단이었더라

 

(수 22:11)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수 22:12)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

 

(수 22:13)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 하되

 

(수 22:14)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지도자씩 열 지도자들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그들의 조상들의 가문의 수령으로서 이스라엘 중에서 천부장들이라

 

(수 22:15) 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수 22:16)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서 너희를 위하여 제단을 쌓아 너희가 오늘 여호와께 거역하고자 하느냐

 

(수 22:17) 브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받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수 22:18) 오늘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고 하느냐 너희가 오늘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수 22:19) 그런데 너희의 소유지가 만일 깨끗하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지를 나누어 가질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다른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거역하지 말라

 

(수 22: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의 죄악으로 멸망한 자가 그 한 사람만이 아니었느니라 하니라

 

(수 22:2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수 22:22)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를 거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시옵소서

 

(수 22:23) 우리가 제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또는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또는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거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수 22:24)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수 22:25)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수 22:26)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수 22:27)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수 22:28) 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우리에게나 우리 후대에게 이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조상이 지은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 뿐이라

 

(수 22:29) 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제단 외에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고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려는 것은 결단코 아니라 하리라

 

 

 

가끔 가족이나 친구, 같은 교회 교인들 사이에서 사소한 오해가 나중에 큰 다툼을 일으키고 관계가 단절되는 일까지 가는 것을 봅니다. 이는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 심지어 부부 사이라 하더라도 온유하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나 목회자들은 주관적인 확신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밀어붙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별 것 아닌 것이 큰 오해를 불러와 다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이미 요단 동편에서 땅을 분배받은 르우벤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및 갓 지파는 모세와 약속한 대로 먼저 요단강을 건너가서 열심히 싸웠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맡은 일을 잘 마치고 여호수아의 축복을 받으면서 많은 선물을 갖고 자기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엉뚱한 걱정이 생겨서 요단강변에 큰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켜 큰 전쟁이 될 뻔했습니다. 다행히도 제사장 비느하스가 중간에서 의사소통 역할을 잘해 오해가 풀리기는 했지만 잘못했으면 큰 전쟁이 났을 것입니다.

 

첫째, 요단 동편 사람들은 쓸데없는 걱정을 했습니다. 르우벤, 므낫세 반, 갓 지파는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요단강을 건너가 전쟁을 하다 보니 가나안 본토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특히 요단 동편 자신들의 땅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본토에 비해 부족한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앞으로 본토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소외당할 것이 두려워 요단강가에 큰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같은 이스라엘이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 되게 하는 것은 어떤 제단이나 의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면 이스라엘은 모두 하나였던 것입니다.

 

둘째, 오해가 전쟁을 일으킬 뻔했습니다. 요단 동편 사람들은 순수한 의도로 제단을 만들었지만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요단 동편 사람들이 본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혀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만 좋다고 해서 모든 게 다 되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을 때 모든 것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셋째, 겸손한 설명이 불필요한 전쟁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해를 해 요단 동편 지파들과 전쟁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싸우기 전 제사장 비느하스를 보내 그들의 사정을 자세히 들어보니 충분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싸우지 않고 축복을 하며 자기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결국 온유한 설명이 전쟁을 막고 이스라엘을 다시 하나 되게 했습니다. 나라나 교회나 집안에 온유하게 설명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분열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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