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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론

초보 배드민턴 남복전술[대회용]

by 알짜선생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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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도 다 취소되거나 연기됐는데 시간 나서 몇 글자 끄적여 봅니다.

 

나중에 대회나가실 때 꼭 한 번씩 보고 가시고 평소에도 이것저것 실전처럼 연습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회 때는 가능하면 다음과 같이 플레이하시면 평타 정도는 칠 수 있습니다.

 

첫째. 코트를 크게 쓴다.

 

경기중에 자신의 셔틀이 상태 코트 어디까지 가는지 봐달라고 하세요.

엔드라인에서 1미터 50 앞에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일 겁니다.

상대가 앤드라인을 밟고 스매싱을 하도록 길게 쳐야 합니다.

그렇게 긴 공을 어지간한 사람이 아니고선 대부분 스매싱을 못합니다.

스매싱을 한다 해도 1미터 50 앞에서 때리는 것 보단 한참 약하죠.

이것이 가장 큰 전략입니다.

 

클리어든 리시브든 콕을 생각보다 길게 길게 치세요.

대회때 긴 클리어는 다시 클리어로 우리 앤드라인 근처까지 보내기 힘들죠.

그리고 대회에서는 3030센티까지 나가는 공도 다들 받아칩니다..

 

둘째. 스매싱을 짧게 받았으면 뒷일도 책임지세요.

 

상대가 공격할 찬스에 있고 우리 팀은 좌우로 수비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친 스매싱을 짧게 받아넘기는 경우가 있죠. 커트 식으로...

그럴 땐 우리 팀도 준비가 안 돼있다는 걸 명심하시고 짧게 받아 낸 사람이 다시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상대가 다시 짧게 올리면 푸시를 해야 하고 위로 쳐 올리면 우리 팀 공격이 시작되니까 제대로 된 위치죠.

 

셋째. 헤어핀 공격은 대각 헤어핀으로 받으세요.

 

그럴 기술이 없으면 무조건 높이 올리고 수비를 합니다.

헤어핀 대결을 하는 경우엔 우리 팀의 위치가 마구 흔들립니다.

구멍이 많이 생기죠.

차라리 높이 올리고 뒤로 빠져서 새로운 랠리를 시작하는 것이 낫습니다.

 

넷째. 사선으로 섰을 때 전위는 자신의 뒤를 걱정해서는 안됩니다.

 

사선에 있던 사람이 자신의 뒤를 걱정하면 간단한 밀어 넣기에도 속수무책이죠.

사선에 선 전위는 자신을 넘기는 셔틀을 대비하려 움찔하면 대형이 흔들리고 맙니다.

또 그런 경우 후위 쪽으로 위협적인 공은 없으므로 후위를 믿으세요.

 

 

다섯째. 드롭샷이 매우 빠르지 않다면 쓰지 마세요.

 

드롭샷이 속도 없이 네트만 살짝 넘기는 스타일로는 남복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50% 힘으로 치는 반 스매싱을 사용하는 게 좋죠.

 

여섯째. 후반 5점 이내에는 절대로 안 하던 기술을 쓰지 마세요.

 

상대의 허를 찌르려 롱서비스를 한다던지 안하던 슬라이스 스매싱을 한다던지...

5점 이내의 경기는 심리전이며 실수가 승패의 열쇠입니다.

반듯이 하던 데로 하셔야 합니다.

 

일곱째. 마지막으로 서로가 자신있는 영역을 담당하세요.

 

전위와 후위를 교과서 대로 고집하지 마세요.

전위를 잘하는 사람은 항상 전위로 나가세요.

후위를 잘하는 사람은 항상 후위 위주로 플레이 하시구요.

후위전문이 서비스 할 땐 혼복 처럼 약간 뒤에서 서브하고 전위전문은 바로 옆에 있다가 전위를 차지 하는 거죠.

그렇게 게임해서 이긴다면 그건 거의 전위의 공로 일 겁니다.

마당쇠 역인 후위는 힘만 들고 재미는 못보죠.

 

 

아무튼 시간내서 조금 적어 봤습니다. 빠뜨린 것도 있는 느낌입니다만....

이론상으로 많은 생각을 평소에 하시구여, 지금은 대부분 민턴을 못치시고 있으실텐데 암튼.. 빨리 코로나가 해결되야 할텐데요..-,.-; 그때까지 건강들 조심하시구요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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