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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론

배드민턴 수비 로테이션 [기초상식]

by 알짜선생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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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침반이 되어라

 

로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파트너가 S극이면 나는 N극이 되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합니다. 그럼 빈자리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럼 상대는 정말 갑갑합니다. 도무지 보낼 곳이 없죠.

 

그런데 많은 초보 분들을 보면 나침반이 아니라 시계처럼 돌아갑니다.

맞지 않느냐 구요?^^ 물론 맞지요. 방향만...ㅋㅋㅋ

셔틀을 치는 사람은 초침처럼 빠르게 움직이는데

그의 파트너는 분침인양 느릿느릿 움직입니다.

 

이래서는 제대로 빈자리가 메워지지 않죠.

시계처럼 간혹 겹쳐지기도 하구요.^^ㅋㅋㅋ

이제부터라도 나침반의 바늘처럼 같이 움직이세요.

 

공격일 땐 남북방향으로, 수비할 땐 동서 방향으로...

 

 

2. 양보하지 마라

 

일전에 공격할 때 상대편 중간 지점을 공략하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상대가 똑같은 전술로 공략한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략 70%는 서로 미루고 멍하니 서있습니다.

나머지 30%는 용감하게 칼싸움하고 있죠.

전자의 70%는 잇단 칼싸움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었던 사람이고, 후자의 30%는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천방지축형이죠.^^

 

그럼 양보하지 말라는 말은 무엇이냐 하면은 스텝까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셔틀이 중간 지점으로 날아오면 일단 전진하십시오. 그리고 먼저 준비된 사람이 셔틀을 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앞쪽에 있는 사람이...

 

3. 고무줄이 되라

 

풋워크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수비할 때 신체적 움직임이 크고 복잡합니다.

쓸데없는 동작이 많이 들어간다는 말이지요. 그럼 몸이 한쪽으로 쏠려 리턴이 힘들어집니다.

 

수비를 하다보면 파트너도 감지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빠르게 순간 이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파트너가 유기적으로 빈자리를 메울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결국 본인이 다시 재빠르게 홈 포지션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고무줄을 잡아당겼다가 놓았을 때처럼...

 

 

4. 몸으로 표현해라

 

초보 분들이 게임에 접하면서부터 가장 궁금해 하는 부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앞뒤로 서있는데 그 중간쯤으로 날아오는 셔틀을 누가 쳐야 하는지를...

 

이때는 바디랭귀지를 이용해서 빠르게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해야 합니다.

전위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치지 않을 경우 재빠르게 좋은 위치를 찾아 자세를 숙인다던지 아니면 후위에 있는 사람이 마이하고 소리를 질러 내가 공격하겠다는 의사를 앞사람에게 확실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대형사고(?)를 초래하게 됩니다.

셔틀을 보기 시작한 순간부터 아무 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5. 가능한 내가 끝내라

 

상대의 공격을 리시브했을 때 상대의 재차 공격에 리시브 한 사람이 받았을 때와 지켜보던 파트너가 받았을 때 어느 것이 수비가 더 완벽할까요?

당연히 리시브하던 사람이 받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리시브하던 사람은 이미 공격의 방향과 스피드에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능한 내가 리시브한 셔틀이 파트너가 공격의 타겟이 되도록 하여서는 안 됩니다.

 

리시브의 제일 좋은 방법은 물론 우리가 공격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구질로 리턴하는 것이 좋겠지만, 부득이 그렇지 못하더라도 다시 내게로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괜히 멍하게 서있는 파트너를 총알받이(?)로 만들지 마십시오. 이게 부드러워 보여도

고약스럽게 아플 때도 있습니다.^^ㅋㅋㅋ

파트너도 나한테 오지 않는다고 멍하니 서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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