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장 17∼22절
(막 10: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막 10: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막 10: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ㄴ)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막 10:20)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
(막 10: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막 10: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말씀 : 한 가지 부족한 것
오늘 본문의 말씀은 과거 2000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을 던져준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기에 우리 모두에게 고민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목사의 말이 아닙니다.
부자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목사님들도 부자가 등록하면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부자가 나오면 헌금을 많이 할 것이니 교회 재정이 늘고 선교도 많이 할 수 있으니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졌더라면 “그 돈 그대로 가지고 있어. 그리고 나를 따라 와. 필요할 때 그 돈 좀 써야 하니까”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돈을 가난한 이에게 주고 따르라고 하십니다.
돈을 포기하고 날 따르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사업을 원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과 마음과 우리 자신을 원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영생을 얻으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얻으려면 먼저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것과 예수님 가운데 하나를 택하라 하면 세상 것 포기하고 예수님을 택해야 합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긴다”라고 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신앙생활은 버리는 훈련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해도 주로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것도 대부분 세상 것 달라고 기도하지요. “믿음 주세요.” “사랑의 능력 주세요.” “용서의 능력 주세요.” 이런 기도를 하면 좋은데 기도원에 가서 기도해도 주로 세상 것 달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기도의 내용을 좀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얻기 위하여, 영생을 얻기 위하여 버릴 것 버리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체면 버리게 해주세요.
교만 버리게 해주세요.
위선 버리게 해주세요.
명예욕 버리게 해주세요.
세상 향락 버리게 해주세요.
시기와 질투의 마음 버리게 해주세요.
칭찬 받는 것 너무 좋아하지 않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한 의사 장로님이 이야기 하십니다.
“목사님, 돈 별것 아닙니다.”
“왜요?”
“죽을 병에 걸린 환자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아세요? 돈은 얼마든지 줄 것이니 목숨만 살려주세요 입니다.”
그렇습니다. 돈으로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목숨을 건지지 못하고 천국을 사지 못합니다.
웨슬리 목사님의 글에도 이런 것이 있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려운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멀고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부자는 겸손하기가 어렵습니다. 돈 때문에 스스로를 과시하고 살아요. 마음이 완고해서 진리를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대개가 인격도 지식도 심지어 신앙도 있는 것처럼 스스로 착각들 합니다. 과대망상증이지요.
우리는 완전하다고 자만하여 살지만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에게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입니다.
버려야 할 것 버려야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버릴 것 버려야 예수님과 깊은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버릴 것 담대하게 버리고 예수 안에서 영생을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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