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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추도예배 순서 및 설교 말씀(에베소서 1:4)

by 알짜선생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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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기도‥‥‥‥‥‥‥‥‥‥‥‥‥‥‥‥‥‥‥‥‥‥‥다함께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아멘...

찬 송‥‥‥‥‥‥‥‥‥( 장)‥‥‥‥‥‥‥‥‥ 다함께

신앙고백‥‥‥‥‥‥‥‥‥사도신경‥‥‥‥‥‥‥‥‥다함께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죄를 사하여 주신것과 몸이 다시 사신것과 영원히 사는것을 믿사옵나이다.

기 도‥‥‥‥‥‥‥‥‥‥‥‥‥‥‥‥‥‥‥‥‥‥‥( )

하나님, 오늘 이 시간 우리 모든 식구가 한 자리에 모여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이 세상의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아니하고, 열심히 살아가게 하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서로 사랑하기에 힘쓰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고, 어려울 때 서로 격려하고, 또한 서로를 위해 힘써 기도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부모님을 더욱 공경하고 사랑하며, 또한 자녀들을 진심으로 아낄 줄 아는 복된 가정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가정에 더욱 많은 감사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고, 다른 이웃을 돕고 사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살아갈 형편과 처지에 따라 적절하게 채워주시고, 또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장 좋으신 뜻대로 해결하여주옵소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온전한 예배를 드리며, 찬양이 넘치는 삶이 되길 간절히 바라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  에배소서 1장 – 4절  )‥‥‥‥‥‥‥‥‥()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설 교‥‥‥‥‥‥‥‥‥‥‥‥‥‥‥‥‥인도자

가족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질긴 끈으로 연결된 관계입니다. 세상에 있는 그 어떠한 힘도 가족을 연결한 끈은 자를 수 없습니다. 사상이나 이념도, 물질이나 돈도, 죽음의 위협도 가족 앞에서는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 끈을 자를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 뿐입니다. 가족관계는 스스로의 힘이 아니면 결코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미영이는 6학년입니다. 두 동생과 외할머니 집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엄마는 세 아이를 데리고 외가 집으로 오셔서 생활하시다가 어느 날 “아이들을......”이라는 말씀만을 남기시고 아빠가 계신 곳으로 가셨습니다. 이제 미영과 두 동생은 외할머니와 살게 되었습니다.
미영은 학교 갈 때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녔습니다. 친구들은 맛있는 반찬을 싸오는데, 미영의 반찬은 늘 김치와 장아찌뿐입니다. 미영은 김치와 장아찌가 정말 싫었습니다. 냄새도 많이 나고, 맛도 없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다른 반찬을 만들 줄 모르시나봅니다. 매일 다른 반찬을 싸달라고 말하지만, 할머니는 미영이 싫어하는 반찬만 싸주십니다.
할머니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을 해서 도시락을 싸놓고 일하러 나가십니다. 매일 밤마다 할머니는 신음소리를 내며 주무십니다. 아마도 몹시 힘든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영은 자신의 도시락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할머니가 싫습니다.
할머니 집으로 이사 와서 첫 소풍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도 할머니는 김치와 장아찌를 싸주셨습니다. 미영은 다른 아이들처럼 김밥을 싸가고 싶었지만, 할머니가 김밥을 싸주신다는 것은 생각해볼 여지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소풍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사장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들 사이에서 나이 드신 할머니 한 분이 같이 일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 분은 미영의 외할머니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벽돌을 등에 지고 나르는데 할머니는 머리에 이고 나르셨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할머니의 허리가 구부러져서 바닥에 다을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가 벽돌을 나르는 모습은 마치 개미가 먹이를 물고 기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미영은 할머니가 얼마나 힘든 일을 하시는지 그 때 알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할머니는 잠이 드셨습니다. 두 동생도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미영은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벽돌을 나르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미영은 주무시는 할머니의 손을 만져보았습니다. 할머니의 손은 벽돌처럼 딱딱했습니다. 미영은 또 할머니의 머리를 만져보았습니다. 할머니의 머리는 가운데가 많이 빠져있었습니다. 무거운 벽돌을 나르시느라고 머리가 다 벗겨지신 것입니다.
미영은 할머니의 머리를 만지면서 할머니의 머리가 벗겨진 것은 벽돌 때문이 아니라 자기와 두 동생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맛없는 반찬이지만 그 반찬을 만들기 위해서 할머니의 머리가 다 벗겨지신 것입니다. 할머니의 손이 딱딱해진 것도 벽돌 때문이 아니라 자기와 동생들 때문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미영은 할머니에게 다시는 맛있는 반찬을 싸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앞에서는 한마디도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동생들도 할머니 앞에서는 울지 못하게 했습니다. 할머니는 아직도 벽돌을 나르고 계십니다.
우리의 부모님들도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오셨습니다. 아마 우리는 알지 못하지만 머리가 다 빠지도록 고민하며, 가족을 걱정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느끼지 못했을지도 그 사랑이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전해졌을지도 모르지만 부모님들께서 우리 가족을 사랑하셨다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이제 그 큰 사랑은 자녀들이 이어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과도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가족보다 소중한 것을 가진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에게 행복이란 없습니다. 가족을 떠난 행복은 착각일 뿐입니다. 가족을 외면한 사람은 세상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가족은 세상의 기초입니다.
가족을 돌보는 것은 세상을 돌보는 것입니다. 가족을 멀리하는 사람은 세상을 외면하는 사람입니다. 한 가족의 일원으로 가족을 돌볼 줄 아는 사람만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족의 행복은 나의 행복이고, 가족의 불행은 나의 불행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가장 큰 은혜입니다. 일보다, 공부보다, 성공하고 잘 사는 것보다 가족이 우선입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희생하고, 참고, 섬기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찬 송‥‥‥‥‥‥‥‥‥( 장)‥‥‥‥‥‥‥‥‥ 다함께

주 기 도 문‥‥‥‥‥‥‥‥‥‥‥‥‥‥‥‥‥‥‥‥‥‥‥다함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것같이 우리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찬송가 몇장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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