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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아버지 기일] 추도예배 말씀 및 순서 - 막 6:45-52

by 알짜선생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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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기일을 맞이하여 추도예배자료 올립니다.

묵상기도‥‥‥‥‥‥‥‥‥‥‥‥‥‥‥‥‥‥‥‥‥‥‥다함께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아멘.

찬 송‥‥‥‥‥‥‥‥‥(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다함께

신앙고백‥‥‥‥‥‥‥‥‥사도신경‥‥‥‥‥‥‥‥‥다함께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기 도‥‥‥‥‥‥‥‥‥‥‥‥‥‥‥‥‥‥‥‥‥‥‥인도자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렇게 추도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가족들이 모여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즐거울 때나 어려울 때에도 서로 사랑하며 항상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오늘 이 추도예배를 축복하여 주시옵시고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분들 계십니다. 어디에 있든지 보살펴 주시고, 지켜주시며 항상 축복 내려주시옵소서.

여기모인 모든식구들 한사람 한사람 머리위에 축복과 건강과 지혜를 흘러넘치도록 부어주시고 언제 어디에서든 항상 행복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속에서 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성경봉독‥‥‥‥‥‥‥‥‥‥마가복음 6:45-52‥‥‥‥‥‥‥‥‥‥‥‥인도자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리므로 제자들의 괴로이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 즈음에 바다 위로 걸어서 저희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 제자들이 그의 바다 위로 걸어 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지르니

50 저희가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더불어 말씀하여 가라사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시고

51 배에 올라 저희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저희가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설 교‥‥‥‥‥‥‥‥‥‥‥‥‥‥‥‥‥인도자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예수께서 이제 제자들을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배를 태워 보내시고는 산에 올라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날은 이미 저물었고 칠흑 같은 어둠이 호수 위를 뒤덮었습니다.
이 때 갑작스런 광풍이 불어오기 시작했고, 호수 한 가운데를 지나던 제자들은 큰 곤경에 휩싸이고 맙니다.

산 위에서 기도하고 계시던 예수님은 제자들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직감했을 것입니다.
깊은 밤이었기에, 제자들과 예수님 사이에는 상당한 물리적 거리가 있었지만, 예수님은 볼 수 있었습니다.
48절에 보니 시간이 밤 사경쯤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밤 사경이란 깊은 새벽, 동이 터 오기 직전 시간을 말합니다.
밤을 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장 힘든 시간이 밤 사경입니다.

시험 공부를 할 때 그 전까지는 그럭저럭 잘 버티다가도 이 시간이 되면 심장이 벌렁거리기 시작하고,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겉잡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는 시간입니다.
그러니 사경은 사경을 헤매는 시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시간에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이 거센 풍랑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육신의 귀로 듣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요, 이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예수님은 하던 기도를 멈추시고 서둘러 제자들을 향해 산을 내려오셨을 것입니다.
천천히, 팔자 걸음으로 걸어오신 것이 아니라, 종종 걸음으로, 때로는 내리막길을 허겁지겁 뛰어 내려오셨을지도 모릅니다. 산을 다 내려오시자 곧바로 호수 위로 몸을 내던졌습니다.

성경은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 위를 걸으실 때도 여유를 부릴 틈이 없으셨겠지요.
사랑하는 제자들의 고통 속에서 허덕이고 있으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허겁지겁 제자들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선보이십니다.
제자들을 향해, 고난 중에 있던 제자들을 위해 서둘러 다가오신 예수님이 의도적으로 그들을 지나쳐 가시려고 했다니 말입니다.

48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구절입니다. 제자들이 힘들어 하는데, 위기에 처해 있는데, 왜 예수님은 의도적으로 그들을 지나치시려고 했을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짐작 가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서둘러 제자들을 향해 오셨던 예수님은 어쩌면 제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셨을지도 모릅니다.
그 옆을 지나칠 때 제자들이 어떻게 반응할까 말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고 유령이라고 생각하며 소리 질렀습니다(49).

풍랑과 씨름하던 제자들이 칠흑 같은 어둠의 시간에 바다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을 유령으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릅니다.
저승 사자가 자신들을 데리러 온 것은 아닐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즉각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50).
새번역 성경은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평소엔 무뚝뚝하고 말씀이 많지 않으셨어도, 우리가 힘들어 했을 때, 언제나 부모님은 우리 곁에 계셨습니다.
우리 곁으로 지체없이 달려오셔서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라고 말씀하시며 안아 주신 분입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우리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찬 송‥‥‥‥‥‥‥‥‥(주 안에 있는 나에게)‥‥‥‥‥‥‥‥‥ 다함께

주 기 도 문‥‥‥‥‥‥‥‥‥‥‥‥‥‥‥‥‥‥‥‥‥‥‥다함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것같이 우리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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