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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다저스 "조 켈리"! 휴스턴 상대로 연속 빈볼성 투구에 조롱까지....

by 알짜선생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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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월드시리즈가 끝난 직후인 2019년 11월 12일, 에반 드렐리치와 디 애슬레틱의 수석 야구기자인 켄 로젠탈은

"애스트로스는 전자장비로 사인을 훔치고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디 애슬래틱에 올리게 됩니다.

 

내용은 애스트로스가 외야 센터필드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상대팀의 사인을 훔쳤으며, 이를 덕아웃으로 연결되는 벽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전달받았으며,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것을 통해 이를 타자에게 전달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담게됩니다.

 

보통 이런 폭로 기사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하는 것에 그치지만, 2017 시즌 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로서 이런 행위를 직접 목격한 마이크 파이어스의 실명과 발언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이 폭로의 폭발력은 더욱더 컸습니다.

MLB 사무국의 조사부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를 포괄하는 기간에 대한 조사를 위해 23명의 전현직 애스트로스 선수를 포함한 68명의 증인과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수만 개의 이메일, 슬랙 내역, 문자, 영상 자료, 사진들을 분석하였고,

2020년 1월 13일, 커미셔너 성명 형식으로 MLB 사무국의 공식 조사 결과 및 징계가 발표됩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다저스-휴스턴전.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 이후 3년 만에 두 팀이 만나 관심을 모았다. 

 

이 경기는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만났던 다저스와 휴스턴의 맞대결이기도 했지만, 휴스턴의 불법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밝혀진 뒤 첫 만남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도둑 맞았다고 느낄 다저스 쪽에서 휴스턴 선수들에게 '빈볼'을 던질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는 휴스턴 선수들에 대한 빈볼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다저스 선수들에게 남은 앙금까지는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었다.

 

 

LA 다저스 투수 조 켈리가 '공공의 적' 휴스턴 애스트로스 상대로 빈볼성 투구에 조롱까지 했다. 결국 벤치 클리어링까지 발생했다.

 

당시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사건이 뒤늦게 드러나 다저스 선수단의 분노를 샀다. 지난 2월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호세 알투베를 공개 비난했고, 로스 스트리플링은 빈볼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결국 두 팀의 신경전이 발생했다. 화끈한 성격의 다저스 투수 켈리는 2017년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지만, 이날 마치 다저스 선수단을 대표해 총대를 멘 모습이었다. 

 

5-2로 앞선 6회말 구원등판한 켈리는 1사 후 2017년 월드시리즈 멤버였던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4구째 등 뒤로 빠지는 패스트볼을 던졌다.

브레그먼은 조용히 1루로 걸어나갔지만 켈리는 이후 3연속 1루 견제구로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어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만난 코레아를 상대로도 빈볼성 투구를 이어갔다.

초구부터 타자 머리 쪽으로 향하는 공을 던졌다. 코레아가 주저앉으며 피한 사이 공은 뒤로 빠졌고, 폭투로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2,3루 위기였지만 켈리는 바로 다음 공도 코레아 몸쪽으로 바짝 붙였다. 이어 6구 승부 끝에 코레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닝 종료 후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켈리는 코레아를 바라본 채 혀를 내밀며 조롱성 행위를 했다. 

 

그러자 코레아가 불쾌한 표정으로 켈리에게 말을 했다. 켈리도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쳤다. 두 선수가 설전을 벌이면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대치 상태를 이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매뉴얼에 따라 벤치 클리어링이 금지된 만큼 물리적인 접촉이나 충돌 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었다면 한바탕 난투극이 벌어질 분위기였다.

 

 

영상이 올라오자 엄청난 댓글들이 달렸는데 하나같이 다저스 불쌍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만 빼고 다 할줄아는 구단이라고 엄청 놀림을 받았었는데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에 패하면서 우승을 놓쳤는데 그것이 휴스턴의 싸인 훔치기를 통해 졌던경기여서....

 

댓글 반응들이 대부분 이렇습니다. 

 

"월드시리즈에서 속임수써서 우승 강탈한 놈들인데 메이저리그 모든팀들한테 저렇게 당해도 싸다."

 

"휴스턴 선수들은 전부 다 자격 박탈해야함. 한두명도 아니고 팀 전체가 모든팀과 펜들을 속이고 우승까지..."

 

"휴스턴이 한짓을 생각하면 메롱메롱은 신사적인데?"

 

"코로나때문에 관중이 없는것을 고맙게 생각해라."

 

"우승 반납하고 한시즌 전체 줄장 금지 쳐멕여라. 팀 전체가 작당모의했는데 우승 반납 안하는 휴지통."

 

"켈리가 잘못했네, 헤드샷으로 했어야지"

 

"휴지통(휴스턴) 전세계 밉상됐네...ㅋㅋㅋ"

 

"저정도면 심판이 주의를 줄만도 한데 심판도 당해도 싸다고 생각한듯, 이걸 누가 실드쳐 ㅋㅋ"

 

"정의구현 아직 멀었다."

 

"구단이 해체해도 모자랄정도의 대사건인데 빈볼로 퉁치는거면 감사합니다 하고 나가야하는거 아니냐? 야구를 모독해놓고"

 

"잘했어 켈리"

 

등등.. 반응이 엄청 뜨거웠고 500개가 넘는 댓글중에 휴스턴 편을들거나 "같은 선수입장에서 그래도 그건 아니지" 라고 말하는 댓글은 하나도 못봤습니다. (대충 대충 봐서 못봤나? ^^;)

 

아무튼...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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