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정구 연습
강한 공격력을 가진 선수들은 그만큼 유리한 부분이 많다. 특히 복식에서의 경우 강한 공격은 상대방을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드롭과 스매쉬의 적절한 공격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찬스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경우에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어 놓거나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처리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 약한 상대를 집중 공격
상대방 중에 한 사람이 약하다면 그 상대방에게 집중 공격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강한 상대방은 약한 자기의 파트너를 돕기 위해 무리한 움직임을 하게 되고 이 상황에서 빈 공간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잘하는 상대방은 더욱 조급해져 자기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이때 너무 상대방을 의식하고 자신들의 전력에 무리수를 띄운다면 오히려 게임의 흐름을 뺏길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 능력
경기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볼을 상대에게 올려줘야만 할 때가 있다. 이때 상대에게 계속해서 올리기 보다는 과감하고 자신 있게 네트에 붙이고 빠르게 움직여 네트를 장악 한다면 공격형 위치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한번 수비를 하기 시작하면 계속적으로 수비만 하다가 그대로 포인트를 잃는 경우가 많다. 수비보다는 공격을 하는 것이 포인트를 올리기에 유리한 만큼 강한 공격이 오더라도 과감하고 자신 있게 네트에 붙일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 전술 변화와 대처 능력
대부분 선수들은 시합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전략을 어떻게 펼칠 것인지
파트너와 얘기를 하고 들어간다. 경기가 잘 풀릴 때는 모르겠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전략을 잊어버리게 된다. 또한 상대방이 경기 흐름에 따라 경기 전략을 바꾸게 되면 이때는 자신들의 전략도 상대에 맞게 바꿔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 상대방의 전술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지도 못하고 경기를 계속하게 된다면 경기가 끝난 후에도 본인들이 어떻게 경기를 뛰었고 패한 요인이 무엇 때문인지도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다. 상대의 전술을 미리 파악하고 차단하는 것이야 말로 이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 상대의 전술 파악과 대처 능력
선수는 상대가 경기 초반에 어떠한 전술을 사용했었고 체력이나 심리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경기 진행 과정에서 상대방의 심리 변화 그리고 상대방의 체력 여분을 감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정확한 전술을 상대에게 구사하기 쉽게 된다. 동시에 선수는 랠리 중에도 그 순간의 상대 전술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전술 파악과 대처 능력이란 초반부터 경기의 흐름 그리고 현재 이루어지는 랠리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수준이 높은 선수들은 언제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지 그리고 어느 포인트가 경기 전체를 좌우하는 포인트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하지만 경력이 짧은 선수들은 그것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가장 중요한 때에 어이없는 실수를 한다든지 서비스 실수를 함으로써 경기의 흐름을 깰 수도 있고 경기전체를 망칠수도 있다.
■ 둘만의 전술을 만들어라
선수들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코스나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의 코스나 주 기술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파트너가 주로 많이 쓰는 기술이나 타구의 코스 역시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결정타를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는 파트너가 어떤 코스로 스매쉬를 하는지 미리 알고 있다면 파트너가 공격을 함과 동시에 상대방의 볼 이 어느 쪽에서 날아오게 될지 알게 된다. 즉 상대가 치는 볼을 조금 더 빨리 볼 수가 있고 조금 더 빨리 공격을 이어갈 수가 있을 것이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파트너의 타구 방향을 미리 알고 있다면 둘만의 전술을 만들거나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성공하는 습관을 들여라
선수들은 대부분 훈련을 할 때 아무런 생각 없이 똑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범하는 습관이 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약점이 되어 버린다. 이런 선수들에게는 원인을 찾아주고 많은 반복을 통해 성공 확률을 높여줘야 한다.
계속해서 똑같은 실수를 범하게 되는데도 그대로 방치해둔다면 실제로 경기를 할 때는 심리적으로 더 불안해지고 경기 자체가 단순해지며 더 많은 실수를 범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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