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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론

배드민턴 기초배우기 [잡아치기]

by 알짜선생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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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친다?? 뭘잡아서 칠까요?

 

쉽게 풀어쓰면 콕이 날아오는 방향에 미리 라켓면을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빠른 스텝과 콕의 방향과 스피드에 대한 충분한 감각이 있어야만 가능한 액션이지요.

순간적인 정지상태는 본인만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시간입니다.

상대편은 모르지요 어디로 어떤세기로 콕이 날아올건지....

손목힘이나 악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구요.

10센티씩의 손목과 악력에 의한 백스윙과 스윙으로 콕을 엔드라인까지 퉁길 수 있어야 합니다.

 

잡았다 치는 것은, 좀 어렵게 말하면 상대방의 발을 잡는 과정입니다.

콕을 라켓면으로 일단 잡는 순간에는 상대방이 움직이지 못합니다. 만약 움직이게되면 쉬운 게임이 되겠지요.

 

응용동작 몇가지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리시브 자세입니다.

 

그냥 퍼올리지 마시고, 일단 라켓을 내미세요.

80%는 콕을 주시하시고, 20%는 상대편을 감각과 함께 느껴보세요.

대부분의 경우 리시브 자세에서 라켓을 내밀면 상대편은 네트앞으로 접근하게 되어있습니다.

스윙 동작이 없으니 네트쪽으로 헤어핀을 한다거나 전위로 떨어뜨린다고 예상 하기 쉽습니다.

그때 손가락과 손목의 악력을 이용해 퉁기듯이 후위로 밀어보세요.

찬스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전위가 빌때는 살짝 놓아야지요.

 

둘째, 드라이브 자세입니다.

 

콕을 옆에서 타구할 때도 라켓면을 미리 만들어 접근하세요.

언제 칠지는 자신만 아는 것입니다.

드라이브가 될지 네트쪽으로 떨어뜨릴 지 후위로 띄울 지 상대방이 모르게 해야 합니다.

 

 

세째, 스매싱이나 클리어, 드롭을 위하여 임팩트 직전에 라켓을 정지해 있는 순간도 잡았다친다는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이 충분하다는 말은 그만큼 스텝을 통한 이동이 빨랐고 여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정지 시간이 길수록 상대편은 긴장을 하게 됩니다.

 

네째, 헤어핀자세입니다.

 

역시 미리 라켓면을 만들어야 합니다.

뒤로 넘길지 정면 헤어핀을 할지 크로스 헤어핀을 할 지는 상대편의 자세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서비스를 헤어핀으로 넘길 때도 일단 잡아보세요.

빈곳이 보입니다.

그럼 상대편이 이런 모션을 취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집중입니다. 콕이 라켓면에 닿기전까지는 정지상태입니다.

임팩트 순간에 비로소 자신의 몸이 움직여야 합니다.

잡았다 친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것이고 상대편을 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만족을 하고 그 다음 기회를 만들려고 해야지 애써 동작을 과장되게 사용하면서 상대를 속일려고만 한다면 보기 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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