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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상하이 최강희 감독에게 쌍욕한 용병!!] 중국 축구리그

by 알짜선생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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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4위팀 ‘상하이 선화’와 5위 ‘선전’의 경기가 있었다.

 

두 팀의 승점은 불과 1점 차이로 4위 까지만 해당하는 2차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었다.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는 주측 김신욱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 전 홈팬들조차 무승부만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치열한 접전 속 경기는 어느덧 90분을 향해 갈 때 쯤 일이 벌어졌다.

 

 

 

경기 중 최강희 감독에게 쌍욕을 하는 상대팀 선전의 용병 선수! 이 모습을 본 최강희 감독은 분노하게 되고, 그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기게 된다.

상하이 선화는 심판에게 항의하며 주심에게 그 내용은 전달된다.

전달받은 주심은 결국 아프리카 용병 선수를 불렀고 거만하게 주심에게 다가가는 용병선수에게 주심은 중국선수의 변명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레드카드를 치켜들었다.

 

 

 

상대팀 강독에게 쌍욕을 하다 퇴장당한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들끓기 시작하며 네티즌들은 “입이 더럽네”, “중국말을 처음 배운 것이 욕이라니”, “스스로 굴욕을 자처하는 쓰레기”, “올해 온 용병이 경기장에서 욕이나 하게 방치했으니 선전팀 끼리끼리 논다.” 등등

그런데 주심이 이렇게 서둘러서 레드카드를 준건 최강희 감독님은 중국리그에서 어떤 의미일까?

직전 경기에서 있었던 최강희 감독의 중국 리그 오심과 용병에 대한 폭탄 발언이 있었다.

 

중국 '즈보 닷컴'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우승을 그냥 광저우 헝다에게 줘라'라는 인터뷰의 발언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 달 30일 중국 다롄에 위치한 다롄 프로 사커 아카데미 베이스에서 열린 2020 중국 슈퍼리그(CSL) A조 8라운드 광저우 헝다와의 홈경기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상하이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하며 승점 11점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고, 특히 페널티킥(PK)을 두고 경기 내내 잡음이 있었다.

 

즈보 닷컴은 "상하이는 자신들이 PK에서 최소 3개를 손해봤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상하이가 PK를 얻을 수 있는 장면에서는 두 번 모두 비디오판독(VAR)을 하지 않았고, 1-3으로 뒤진 상황서 광저우 선수에게는 바로 PK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최강희 감독이 분노한 것은 이런 불공정한 심판 판정이 주된 원인"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광저우가 중국 축구협회(CFA)의 특혜로 귀화 선수를 포함해서 6명의 외인을 가진 것에 대한 불만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 팬들 역시 최강희 감독이 지적한 CFA의 광저우 몰아주기에 동의하는 눈치다.

실제로 CSL은 자국 대표팀 강화를 위해 귀화 선수를 포함해 대표팀 선수의 광저우행을 권장하는 등 여러 가지 특혜를 주고 있다.

 

여러 중국 팬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라고 광저우 몰아주기를 비꼬거나 "세계 최악의 심판은 CSL에 다 모여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 대표팀과 광저우의 주장인 정즈의 플레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수비 도중 공이 아닌 상하이 선수의 발목을 강하게 가격했으나 퇴장 대신 옐로 카드에 그쳤다. 최강희 감독도 정즈의 플레이가 옐로에 그치자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중국 팬들은 "CSL 심판 중 누구도 정즈를 퇴장시킬 수 없다"라거나 "정즈는 항상 더러운 선수"라고 고개를 저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별로 할 이야기도 없고,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한테 고맙기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너무 불쌍하다, 경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우승컵은 그냥 광저우한테 주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심판 편파 판정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중국 축구협회에서는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 같다.

 

 

 

전북 감독시절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 팀을 격파하며 중국 언론이 붙여준 별명이‘강희대제’이다.

상하이 선화로 부임한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이룬 FA컴 우승은 단숨에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최강희 감독의 입지는 단단해졌다.

 

이런 최강희 감독에 대한 용병의 욕설 파문은 중국에 큰 이슈를 불러왔으며, 한켠에서는 응원의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최강희 감독님과 코치진 모두 항상 기대합니다.” “정말 멋진 팀이에요!” “강희대제 힘내세요!”

 

김신욱 선수의 부상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는 상하이 선화!

각종 편파 판정과 오심이 난무하는 중국리그에서 경험과 연륜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 선수!

힘든 시기 잘 극복해서 다시 한 번 중국 리그를 제패할 수 있게 힘찬 응원 보냅니다. 파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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