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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추도예배 순서 및 말씀[잠언 23:22]

by 알짜선생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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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기도‥‥‥‥‥‥‥‥‥‥‥‥‥‥‥‥‥‥‥‥‥‥‥다함께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아멘.

신앙고백‥‥‥‥‥‥‥‥‥사도신경‥‥‥‥‥‥‥‥‥다함께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 송‥‥‥‥‥‥‥‥‥( 장)‥‥‥‥‥‥‥‥‥ 다함께


기 도‥‥‥‥‥‥‥‥‥‥‥‥‥‥‥‥‥‥‥‥‥‥‥인도자

성경봉독‥‥‥‥‥‥‥‥‥잠언 23:22‥‥‥‥‥‥‥‥‥‥‥‥‥()

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설 교‥‥‥‥‥‥‥‥‥‥‥‥‥‥‥‥‥인도자

한 남자가 목숨처럼 생각하며 키워온 사업에 실패하여 실의에 빠졌습니다.
마지막까지 회사를 살려보려 애썼지만 이제 더 이상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직원도, 거래처도, 물건도 다 남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친한 친구들마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몸뚱이 하나입니다. 곧 채권자들이 아이들이 있는 집에 들이닥칠 생각을 하니 걸을 힘 조차 없었습니다.
죽음이 자신을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평생 농사만 지으면 살아오신 아버지가 사무치게 그리워 졌습니다. 도시로 나와 살면서 용돈 한번 제대로 드리지 못한 못난 자식의 갑작스런 방문을 반겨주실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보자 “왔냐! 피곤한데 들어가서 좀 쉬어라” 하시고는 고추밭으로 나가셨습니다. 그는 아무말 없이 아버지를 따라 나섰습니다.

아버지의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무작정 아버지를 끌어안고 펑펑 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효도한번 제대로 못한 자식이 걱정까지 끼치는 것 같아 울 수도 없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우리 담배한데 피울까?” “네”남자는 오랜만에 어릴적 아버지와 놀던 작은 동산에 앉았습니다. 그 순간 만큼은 마음이 평온했습니다.
“힘들지?”
“네 뭐 조금요”
“인생이 마음대로 안되는거야!”
“네, 사는게 즐겁지 않아요, 평생살면서 좋았던 시간은 한 시간도 안되는것 같아요” “그래...즐거운 사람이 몇이나 있게냐? 다 그냥 사는 거지....농사 지어서 조금 모아둔 것이 있으니깐 올라갈 때 가져가라!” 하시고는 다시 고추밭으로 내려 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예고 없이 찾아온 막내 아들의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갈곳이 없다는 것, 그리고 도움을 청하러 온 것이 아니라 그저 부모님이 그리웠다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결혼해서 독립한 이후로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오지도 못하고 생활비 한 번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한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 오면 언제든지 주려고 돈도 아껴서 모아두셨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버거운 문제가 생겼을 때 비로소 부모님을 생각합니다. 엄마는 어떻게 이 많은 우리 형제를 키우셨을까? 아버지는 어떻게 그 힘들 일을 평생 하시면서 불평 한마디 없으셨을까? 세상 모든 부모님은 대통령 보다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자녀가 부모님의 위대함을 알기 위해서는 세월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고달픔과 고통, 부담감과 책임감, 죽도록 힘들면서도 괜찮은척하고 웃으시는 얼굴...그 부모님의 희생을 아직도 모른다면 철부지 입니다. 부모 노릇보다 더 힘든 것이 있을까요? 할 수 만 있다면 최대한 부모님 살아계실 때 위로하세요.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말해 주세요! 그러나 지금 옆에 계시지 않다면 내 가족과 형제를 위로하고 사랑하세요. 그것이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우리의 위로이고 사랑입니다.  

남아있는 자는 남아있는 자의 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을 돌보고 부모님이 보여주신 사랑과 헌신을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것입니다. 가족은 가장 한사람의 온전한 희생과 눈물로 유지됩니다. 그런 부모님을 생각하며 서로 인내하고 허물을 덮으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도 조금만 있으면 부모님의 곁으로 갈 것입니다. 그때까지 남은 우리의 날들에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찬 송‥‥‥‥‥‥‥‥‥( 장)‥‥‥‥‥‥‥‥‥ 다함께

주 기 도 문‥‥‥‥‥‥‥‥‥‥‥‥‥‥‥‥‥‥‥‥‥‥‥다함께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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