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린 중국 상하이 상강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헐크’ 라는 축구선수를 기억 하시나요?
비토리아에서 프로로 데뷔한 후 가와사키 프론탈레, 도쿄 베르디, FC포르투, 제니트를 거쳤고, 현재 상하이 상강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포르투갈, 러시아를 거쳐 중국까지 간 것이죠.
브라질 대표 팀에도 발탁돼 48경기에서 11골을 넣었고, 런던 올림픽에도 나갔고,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뛰었습니다.
자신의 별명인 헐크를 자신의 축구이름으로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명은 ‘지바니우두 비에이라 지 소자’ 이름 참 길죠.
그런 그가 축구선수로가 아니고 막장 로맨스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 나온 소식이지만 헐크는 12년전 이란 안젤로(이란여자가 아니고 ‘이란 안젤로’가 이름입니다.)와 결혼해서 2남 1녀의 자녀들을 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9년 갑자기 헐크는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만난 여자가 아내의 조카인 카밀라 안젤로입니다. 이혼하고 5개월 뒤에 전처 언니의 딸인 카밀라와 결혼을 한 것이죠.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올해 3월 조카와 결혼을 했습니다. 조카의 나이는 전처와 2살차이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전처는 헐크가 자신과 결혼한 기간에 조카와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고, 헐크는 이혼 후에 만나게 됐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게 큰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란 안젤로는 “두 사람 때문에 우리 가족이 무너졌다. 법적 조치를 취해서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져올 것이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난 카밀라에게 모든 것을 줬다. 내가 그녀을 너무 사랑하고 믿은 것이 실수였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헐크도 자신의 SNS를 통해서 이를 반박했습니다.
“내가 결혼 생활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처와 헤어지기 전에 카밀라와 만난 건 사실이 아니다. 내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이혼 후 카밀라를 만났고, 우리 둘 모두 싱글일 때 함께하게 됐다.” 라고 밝혔습니다.
서양이 아무리 개방적이라고 해도 이런 일은 흔치 않을텐데 정말 놀랍고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정말이지 우리나라 막장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
헐크가 축구를 잘하기는 하고 돈도 좀 있다고는 하지만, 축구보다 이런 이야기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헐크는 상하이 상강에서 연봉 1660만 파운드(한화로 약 258억 원)를 받고 있으나, 최근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EPL에서도 여러 팀들이 영입제안을 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거취와 뒷이야기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와 “구독” 부탁 드립니다. ^^
'스포츠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리가 'FC 바르셀로나' 홈구장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14) | 2020.10.29 |
---|---|
['손흥민' 토트넘 훗스퍼 케인급 대우?] 이적도 고민해야한다. (6) | 2020.10.24 |
[ '이강인' 발렌시아를 떠나라....재계약 거부! ] (4) | 2020.10.23 |
[토트넘 핫스퍼 '조 로든' 영입으로 센터백 보강] (12) | 2020.10.17 |
[중국축구 - 박항서 감독만이 답이다!!] 중국생각.... (12) | 2020.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