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국정감사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은 “나는 유승준 이라는 용어를 쓰고 싶지 않다 스티브 유 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스티브 유는 한국 사람이 아니라 미국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라며 스티브 유에 대한 병무청의 입국금지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금지 이유에 대해서는 “숭고한 병역의무를 스스로 이탈 했고 국민에게 공정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 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그것을 거부했다. 입국해서 연예계 활동을 하면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냐.” 고 덧붙였습니다.
사실 유승준 외에도 병역기피 연예인은 많았고 기피수법도 다양했습니다.
한 연예인은 현역입대 대상자 판정을 받았으나 여러 이유를 들며 수년간 입대를 연기하다 연기사유가 다 떨어지자 귀신이 보인다며 정신병 환자 행세를 해 병역을 면제 받으려 하다 적발되기도 했고,
자신의 소변에 단백질과 혈액을 집어넣어 소변 검사에서 사구체신염을 판정 받거나 다량의 커피를 마시고 괄약근에 힘을 줘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리는 방법으로 4급 판정을 받은 연예인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치아를 일부러 뽑고 병역면제를 받으려 했던 연예인도 있습니다. 덕분에 치아관련하여 병역 면제를 받으려면 종전에 28개 치아 가운데 9~10개만 뽑았던 치아를 16개 정도 뽑아야 군 면제가 되는 것으로 강화되었습니다.
스티브 유의 경우 국가를 상대로 한 사기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했는데요. 입영 통지 후 공연 등을 이유로 해외 출국을 신청한 뒤 나가서 미국 시민권을 따고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습니다.
입영 통지를 받으면 해외 출국이 금지되는데 워낙 바른생활 이미지가 강했던 유명 연예인이 기에 병무청은 그를 믿었고 각서 한 장을 받고 해외 입국을 허가 해줬던 것입니다.
얼마나 뒤통수를 세게 맞았던지 유승준 사건 이후 병무청 법무부 등에서 한국 국민의 외국 국적 취득과 이중국적, 원정출산 등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 법안 발의와 재외동포 비자 발급 제한 등의 법을 개정했습니다.
이번 병무청장의 입국 불허 입장에 대해서 스티브 유는 “약속을 못 지킨 것이나 마음이 바뀐 것이 위법은 아니지 않느냐?” 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가 2002년 당시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은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 문제를 가지고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무기한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당시와 똑같은 논리로 계속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고 맞섰습니다.
그는 “지난 5년간 만 따져도 외국 국적을 취득해 병역의 의무가 말소된 사람이 2만 명이 넘는다. 1년에 4천 명 정도다. 하지만 병역 기피 목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간주돼 입국 금지를 당한 사람은 대한민국 역사상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다. 저는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 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저는 범죄자도 아니고 권력자나 재벌도 아니며 정치인은 더더욱 아니다. 아주 예전에 잠깐 인기를 누렸던 힘없는 연예인에 불과하다.” 고 썼습니다.
이런 스티브 유의 입장 표명 글에 댓글을 단 네티즌들과 설전이 다시 한 번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네티즌 댓글과 그에 달린 유승준의 댓글입니다.
“사랑하는 조국? 그냥 관광비자로 오세요. 의무를 저버리고 돈 벌려 하더니 나이 드시고 참 추잡스러워요.” “추잡은 너고”
“니가 생각해도 뭣같은 나라의 왜 오려고 하냐? 오려면 관광비자로 오라고! 그럼 되잖아.
탈세하고 돈 벌려고 하는 거 누가 봐도 뻔 한데 뭔 사설이 길어. 본인 잘못을 1도 뉘우치지 못하는데 입국거부는 당연한 거 아냐?”
“한국가면 누가 세금 면제해 준다고 하든? 미디어만 믿는 개, 돼지 중 한 명이 구나!”
“대놓고 개, 돼지라고 하는 패기 보소”
“응 너야!” 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우리는 개, 돼지라서 군대 갔네. 우리가 병신이네” 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형 영장 나오면 출국 못하는데 병무청 보증 받아 특별히 출국했었쟌아. 그 길로 미국 가서 시민권 받아오고 법은 어기지 않았는지 몰라도 대한민국 병무청과의 약속은 안 지킨 거잖아. 그런 형 때문에 크게 곤란해진 사람도 있다고. 죄송한 줄 알면 그냥 조용히 형 할 일하고 살어. 대한민국 병무청에서 형한테 이러는 거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해. 말 같지도 않은 소리 길게 늘어놓아봐야 달라지는 건 없어. 그냥 건강이 가족들이랑 잘 살어. 한국에 올 생각은 말고.”
“너 보러 가는거 아니야 동생아 걱정하지마” 라며 비꼬듯 응수했습니다.
원칙대로라면 출국 자체가 안 되니 시민권을 못 땄겠죠.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사기 친 거예요. 한국이니까 입국거부로 끝난 거죠. 그냥 오지 마세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위법은 아닐지라도 본인의 말처럼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잘못을 지적하는 상대에게 개, 돼지 라는 욕설에 가까운 표현을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잘못에 대한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죠.
유승준은 또 2019년 재외동포 비자발급 거부의 소송 결과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한 날. 자신의 공식 유튜브에 “드디어 악플러를 만나다. 이날을 기다렸다.” 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출연했던 중국 영화 소림사 2014 싸움의 한 장면에서 자신의 상대를 한국의 악플러 들로 설정하고 싸움을 하는 장면에 자막 처리를하고, 상대를 때려 높이며 악플에 대해 훈계를 하고 “그래도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는 말과 함께 악플러가 죽음을 맞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고 있다기보다는 자신은 억울하고 피해자라는 생각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에 자신을 지탄하는 말들을 PC방 한 켠에서 작성한 찌질한 글로 취급하고 그것을 응징하는 장면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입국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자 자신감을 얻었는지 기다렸다는 듯이 응징의 영상을 날린 것입니다.
그러나 유승준의 바램과는 달리 70%가 넘는 대중이 그의 입국에 반대했고,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국민 청원에는 25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또 2015년에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변명의 시간이 아니며 사죄의 시간 이라며 눈물과 함께 무릎을 꿇고 용서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깊이 반성 했나보다 하며 용서해 주자는 반응이 많이 있었으나, 방송이 끝나고 마이크가 채 꺼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노출된 음성으로 다시 한 번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욕설도 들리며 1분도 채 되지 않아 참회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돌변한 목소리로 “됐어?” 라고 말하는 태도는 누가 봐도 조금 전의 모습이 설정 이였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2015년은 유승준이 38살이 되는 해로 병역 의무 나이가 딱 지나는 시기여서 기가막힌 시기에 움직였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그동안 잠잠하다가 갑자기 무릎까지 꿇고 용서를 빌며 한국에 들어오려는 이유가 미국에서 바뀐 세법 때문이라는 예측도 있었습니다. 유승준이 한국 활동 시절 받았던 광고 모델료는 편당 5억 안팎이라는 매체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10편이 넘는 광고에, 앨범과 동영상 판권료 등이 30억을 넘으며, 90년대 임에도 출연료가 매회 3천만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각종 출연료에 행사료가 탑급이였던 만큼 대충 국내에서 활동했을 시에도 300억이 훨씬 넘는 재산을 가지고 있었으며, 중국 활동을 시작하고 최고 인기 외국 가수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첫 중국 드라마 출연당시 5억 원에 달하는 거금의 출연료를 받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유승준이 중국에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입은 최소 수백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게 중화권 관계자들 추측입니다.
고급 주택이나 개인 수영장 등 웨이보에 나타난 생활 모습이 이를 뒷받침 하고 있는데요.
2014년 7월. 미국세법이 바뀌면서 미국 시민권자는 국외 재산까지 신고해야 합니다.
미 신고시 50%가 몰수 되는 가운데, 2014년 7월. 시민권을 포기하고 귀와해서 군대를 가고 싶다고 한국에 연락한 일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재산을 지키려고 이제 와서 한국에 들어오려고 한다 는 의혹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번에 기어이 받으려는 비자도 F-4 비자로, 투표권을 제외한 모든 활동이 보장되는 외국인 최고 비자로 수익 창출을 위한 경제활동도 가능한 비자입니다.
미국인인 스티브 유씨는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싶으면 무비자로 9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고국 땅을 밟고 싶다면서 얼마든지 한국 땅에 발을 디딜 방법이 있는데, 굳이 F-4 비자를 받으려고 법정 소송까지 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2020년 7월 다시 비자 발급이 거부되자 다시 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만약 유승준이 군대에 갔더라면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2002년에 유승준은 한마디로 사기 캐릭터였습니다.
노래, 춤, 외모뿐만 아니라 반듯한 이미지로 데뷔 이래 5년간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
군 기피 당시 나이가 27살 이였으니까, 제대한다면 29세입니다.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었죠. 복무 중에도 병무청으로부터 복무 시간 외에 연예 활동을 보장 받았던 만큼, 가수 활동과 음반작업 등을 하고 있었을 것이고, 제대 날에는 바른생활 청년을 모든 국민이 축하해줬을 겁니다. 입대 전에도 이미 예능에서 워낙 인기가 많았던지라 제대하는 날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 납치당했을 수도 있었겠죠.
영어와 외모, 액션이 되니 헐리우드에 진출해 있을 수도 있구요. 지금 나이쯤이면 국민가수, 국민배우, 국민 방송인으로 칭송 받으며, 가족들과 함께 예능 나들이를 하며 방송 할 수도 있겠네요.
이러한 부와 명예를 떠나 무엇보다 병역 기피자로 낙인찍혀 중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생각이 저런걸보니 유승준이 한국에 들어올일은 없을 듯 합니다.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와 “구독” 부탁 드립니다. ^^
'연예, 스타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박항서 감독' 베트남이 존경하는 인물 中 몇 위?] (3) | 2020.10.25 |
---|---|
[박지성 절친 에브라의 '부부의 세계'] (10) | 2020.10.21 |
[방탄소년단(BTS)!! 한글날 챌린지] 국위선양 아이돌!! (21) | 2020.10.05 |
[방탄소년단(BTS) 비하발언, 1건당 3000달러!!] (10) | 2020.10.03 |
[방탄소년단(BTS) 군대, 2025년 동시입대 유력!!] 전원 입영연기 가능.. (22) | 2020.10.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