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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미국 야구의 리그별 상황 및 대우!!

by 알짜선생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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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짜선생입니다.

 

오늘은 미국야구의 리그별 상황과 대우(?)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박찬호선수나 추신수 선수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생활을 이야기해달라고해서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오늘은 미국야구의 1단계인 루키리그부터 마지막 5단계인 메이저리그까지 미국 프로 리그에서 과연 어느정도로 대우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1단계 루키 리그입니다.

 

여기는 그냥 다 알아서 해야 합니다.

최저 월급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오래있거나 나이가 조금 먹은사람은 답이 없습니다. 빨리 다른 일이든, 직장이든 알아보셔야 합니다. 일단 식사 비용도 주지 않고 숙박과 교통비도 나오지가 않으니 경기가 있는 날이면 본인이 알아서 다 챙겨와야 합니다.

다만 바게트와 샌드위치는 제공되기 때문에 배고픔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잼은 직접 챙겨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LA다저스시절 박찬호 선수

다음은 2단계 싱글A 로 올라가게 되면 일단 정식으로 월급이 지급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루키리그와 마찬가지로 식비와 숙박비, 교통비는 지급이 되지 않으니 월급은 고스라니 식비와 숙박비, 교통비로 다 써야 합니다. 루키리그와 조금 다른건 식빵은 물론 딸기잼이나 버터 정도는 더 준다고 하네여.

 

그다음 3단계 더블A 로 올라가면 이제 조금 뭔가 조건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지만, 여전히 배고픔과 서러움에 굶주려 있는 수준입니다.

월급은 올라가지만 역시 식비와 교통비, 숙박비는 대부분 구단지 지급하지 않는다고 하네여. 그러니 당연히 모든 돈은 여전히 야구 하는데 다 써야합니다. 조금 상황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자급 자족 해야만 하구요. 다만 조금 달라진게 있다면, 식빵에 먹을 잼과 버터 그리고 햄도 준다고 합니다. 이 전 리그들보단 조금 나아졌다고 할 수 있네여.ㅠㅠ

 

텍사스 추신수 선수

그다음은 메이저리그 전단계인 4단계 트리플A 로 향해 봅니다.

여기는 메이저에 발을 붙인 선수들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정말 프로의 냄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턴 투잡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월급이 어느정도 보장이 됩니다. 그나마 행복한거죠. 야구만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여전히 선수마다 계약 조건은 다 다르고 메이저에 가기 위해서 처절한 몸부림을 해야 하는 지옥의 코스입니다. 숙박비나 교통비의 경우 100%는 아니지만 일정수준은 지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밥 시간도 조금 더 행복해지기 시작합니다.

온갖 잼들은 기본적으로 주고 여기에 피자와 냉동이기는 하지만 스테이크도 제공이 됩니다. 물론 구단마다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더 맛깔 스러운것을 주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구단은 트리플A 역시 최소한의 돈으로만 유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5단계. 대망의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진정으로 자본주의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곳이지요.

굳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더럽고 서러운 마이너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서 미친듯이 노력하게 됩니다.

 

커쇼

일단 최저연봉으로 54만 달러가 기본적으로 등록 되구요, 계약 조건에 따라서 전액을 보장 받기도 하고 뛴 경기일수 있을 만큼 돈을 지급 받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준수하게 경기에만 나설 수 있다면 누구나 부자 되는 것은 금방인곳이 메이저리그입니다.

그리고 딱 하루라도 메이저리그에 등록된 선수라면 의료비가 어마무시하게 비싼 미국에서 평생동안 의료보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건 진짜 대박 혜택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43일 이상 메이저리그에 등록된 선수라면 은퇴하는 그 시점부터 1년에 3천 600만원의 받습니다. 연금복권 수준이죠. 여기에 10년 이상 활동한 선수들은 어느 나이에 돈을 받느냐에 따라서 연금이 달라지는데요, 만약 45세 부터 받고 싶다면 1년에 7000만원, 60살 부터 받고 싶다면 2억 1000만원을 지급 받습니다. 엄청난 혜택이죠..^^*

 

그리고 모든비행기 좌석은 1등석만 제공되며 시즌마다 최고급 뷔페 식단이 제공되고 만약 밥을 안 먹을 경우 나가서 뭐라도 사먹으라고 하루 10만원 정도의 돈을 줍니다.

 

메이저리그에 뛴다면 상상하기도 힘든 엄청난 것들을 누릴 수 있지만, 마이너리그는 메이저리그와 비교해서 그만큼 처참한 곳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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