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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론

[배드민턴 기본] 배드민턴 라켓의 텐션

by 알짜선생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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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하시다 보면 여러 가지 생소한 말들이 있습니다.

라켓에 매여져있는줄을 보통은 거트라고 하고 그 거트가 얼마나 강하게 매여져 있는지를 텐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거트가 매듭이 2개인지 또는 4개인지에 따라서 투 매듭, 포 매듭이라고 합니다.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하셨을 때 만원에 2개짜리 라켓만 쓰다가 동호인 분들 쓰시는 라켓을 보고
조금 놀라신 기억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무게도 엄청 가볍고 매여져 있는줄도 엄청 팽팽하게 매어져 있어서 그랬겠죠.

 

줄의 강도는 텐션(Tension)이라고 하는데 “긴장상태, 장력, 팽팽함” 정도의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배드민턴 라켓에는 그 라켓에 맞는 적정 텐션이 있습니다. 보통 라켓에 쓰여있는 텐션은 4매듭 기준으로 씌여져 있습니다. 그립과 샤프트를 연결해주는 부분에 lbs가 적혀있습니다. 그것이 보통 24-30lbs 정도가 적혀있구요. 어느 라켓은 맥스 텐션만 적혀있는 것도 있습니다.

 

조금 오래 배드민턴을 쳐본결과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장 중요한게 클리어라고 생각을 하구요

 

클리어에 기준을 두시고 쎄게 클리어를 쳤을때 콕이 아웃이 안되면 텐션을 조금 낮추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간의 힘으로 편하게 클리어를 쳤을때 콕이 아웃라인까지 가야 적당하다고 봅니다.

괜히 선수따라한다고 힘좋다고 텐션만 쎄게했다가는 골병듭니다.  손목을 잘 쓸줄도 모르는 초보 남자분들이  어디서 무슨말을 들어왔는지 무조건 쎄게매달라고하면 대략 난감하더라구여....ㅎㅎ

 

여자분들도 어지간히 힘좋으신분 아니시면 저텐션 추천드립니다. 22, 23정도.... 

 

텐션이 높으면 컨트롤 하기가 편한거 빼고는 장점이 없는듯 합니다.^^ 비거라도 짧고, 스매싱이며 드라이브도 파워가 잘 안실리고.... (아! 힘이 없으신분들이 높을텐션으로 매셨을때를 말하는 겁니다. ^^)

 

컨트롤하기 편하다는것는 텐션이 강하면 강할수로 셔틀콕이 거트에 머루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콕이 바로바로 반응하기에 큰트롤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헤어핀을 치게될때 강텐션으로 1에서 10의 힘으로 칠때의 콕의 높이 차이와 저텐션으로 1에서 10의 힘으로 칠때의 콕의 높이차이가 거의 두배 가까이 나신다고 보시면 아마도 편하게 이해되실듯 합니다. 

 

보통은 근력이 별로없고 적은힘으로 편하게 배드민턴을 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약한 텐션으로 추천드리고요,

반대로 근력이 좋으시거나 스윙스피드가 좋으신 젊은 남성분들은 강한 텐션도 추천드립니다.

 

힘이 없으신데 강한텐션으로 거트를 매게 되면 라켓 해드에 널빤지를 대고 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즉 콕을 때려도 경쾌한 소리가 나지도 않을뿐더러 콕이 멀리 가지도 않습니다.

 

활과 비유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활시위를 거트라 하면 강한 활시위를 근력이 약한 분들은 아무리 잡아당겼다 놓더라고 화살이 멀리 날아갈 수가 없겠지요?

 

반대로 근력이 좋은분이 빠른 스피드와 강한 텐션의 라켓으로 콕을 치게 될 경우 콕의 종속까지도 좋아져서 수비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라켓이 밀린다고까지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텐션은 무조건 강하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또한 라켓에 따라 텐션을 달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본인에게 맞는 적정 텐션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샵을할때는 포 매듭 기준으로 보통 24 lbs를 추천드렸습니다. 참고하세요. ^^

주저라 주저리 말이 너무 많았네요. 즐턴, 열턴 하세요...^^

 

아! 그리고 위에 한말은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 개인적인 의견인걸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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