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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변해버린 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재계약 거부!! 이태훈 감독 캄보디아행...]

by 알짜선생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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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계약 기간 종료 후 재계약 협상을 거부하고 캄보디아로 떠나기로 한 이태훈 감독!!

베트남 언론은 이태훈 감독의 결별 소식을 앞 다투어 보도했습니다.

 

 

 

지난 9월 28일 이태훈 감독을 일방적으로 기술이사 자리로 보내고 베트남 현지 코치 2명을 공동 감독으로 앉힌 구단의 결정에 베트남 현지에서도 논란이 많이 있었습니다.

 

베트남 언론은 ‘팀이 성적이 나빠 강등 위기에 처했을 때 감독을 교체하지만 이태훈 감독의 교체는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었고, 베트남 현지 관계자 또한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며 ‘하위권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이태훈 감독에게 너무 무례하다’ 라며 비난했습니다.

 

과거 어떤 성적을 올렸었고, 현재 어떤 성적을 유지하던 상관없이 '베트남에서 감독은 일방적으로 경질될 수 있다' 라는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이태훈 감독 교체 후 팀은 현재 사상 최초 6연패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며 팬들은 망연자실 하고 있습니다.

팀의 연패기록에 다시 이태훈 감독을 모셔오라는 팬들의 원성은 커져만 갔고, 선수들 또한 이번 재계약을 통해 내심 감독님으로 와 주길 기대하는 눈치였지만, 이미 떠나버린 이태훈 감독의 마음은 단호했기에 고민할 시간도 주지 않은 채 재계약 거부 결정을 내렸습니다.

 

 

 

미련 없이 베트남을 떠나 오랜 생활 감독 생활을 했던 처가가 있는 캄보디아 행을 결정한 것입니다.

떠나는 이태훈 감독을 위해 베트남팬들은 ‘베트남 축구를 위해 기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태훈 감독님이 베트남 축구를 위해 이룬 업적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 ‘당신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등등....

 

베트남 언론보도가 얼마 지나지도 안았는데 같은 날 캄보디아 언론은 이태훈 감독의 거취를 바로 보도하였습니다.

3년전 캄보디아를 떠났던 이태훈 감독의 복귀 소식에 캄보디아 네티즌들은 ‘베트남과 재계약을 거부한 이태훈 감독이 캄보디아로 돌아온다.’ ‘이제 다시는 떠나지 말아주세요.’ ‘우리에겐 당신이 필요해요.’ ‘돌아온걸 환영합니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라며 환영의 인사를 했습니다. 

 

 

 

2010년 캄보디아 국가대표팀을 맡아 2017년까지 캄보디아 축구팀을 이끌어 왔던 이태훈 감독이기에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이태훈 감독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캄보디아 반응을 접하면서 놀라운 사실 한 가지는 그 수많은 댓글에 악플이 하나도 없다는 점입니다.

이태훈 감독을 인정해주는 곳에서 다시 한 번 멋진 새 출발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은 이태훈 감독을 지들 맘대로 경질시키고, 다시 재계약을 하자고하고, 정이란 정은 떨어질데로 떨어진 이태훈 감독은 단호했습니다.

 

 

 

 

베트남은 당황했지만 정작 더 당황스러운 것은 변해버린 박항서 감독님의 태도입니다.

박항서 감독의 달라진 모습은 U22대표팀 소집 훈련을 통해서 더욱 드러나게 됩니다.

 

지난 11월 2일 박항서 감독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고, 기자들은 베트남 언론을 통해 인사를 해줄 것을 요청하였지만, 무표정한 얼굴로 ‘질문을 받겠다.’ 라며 베트남 언론에 인사도 거절했습니다. 무안한 표정의 현지코치는 뒤로 물러나고, 무거운 공기 속에 어수선한 기자회견은 그렇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그동안 따뜻하고 인자한 박항서 감독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전 소집 때 무개념 기자의 연봉삭감 질문에 상당히 기분나빠했지만 훈련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불과 2달 전 소집했던 훈련장 분위기와 비교해 180도 달라진 것입니다.

 

 

 

대표팀이 소집된 다음날 이태훈 감독의 캄보디아행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무섭게 변해버린 박항서 감독에 베트남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대표팀이 소집되면 매일 경쟁하듯 기사를 쏟아냈던 베트남 언론 이였는데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웃음기 사라진 운동장에서 지옥훈련을 경험하고 있고, 이를 지켜보는 베트남 언론은 이상하리만큼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태훈 감독의 캄보디아행한국감독이 베트남에 휘둘리지 않고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심어줬기에 베트남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박항서 감독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계실까요?  예전에 박항서 감독님이 기자회견장에서 했었던 말이 생각이 나네요.

 

 

“최종 결정권은 결국 나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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