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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토트넘 손흥민! 10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 !! 그런데 반응이....

by 알짜선생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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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맨유전 2골을 포함해 한 달 동안 3경기에서 4골과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10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올해에만 두번째 선정

 

사실 10월 달엔 후보들이 굉장히 쟁쟁했습니다. 4골과 3개의 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을 비롯하여, 첼시의 수비를 철벽으로 만든 티아고 실바. 그리고 애스턴빌라의 돌풍을 이끌었던 잭 그릴리쉬 등이 있었습니다.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팬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선수죠. 그래서인지 해외 팬들 사이에선 해리 케인이 받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눈에 띄며, 조금은 시끌벅적 합니다.

 

해리 케인

 

 

“74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팬이었는데 이렇게 나쁜 MOTM을 본적이 없다”

“지긋지긋하다. MOTM 방식을 고치기 전까지 터키 슈퍼리그나 볼 거다”

“해리 케인이 받았어야 한다”

“실바가 도둑맞았다”

“실바가 받았어야 되지만 기록을 보니 손흥민도 인정할 만 하네”

“너네가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손흥민은 자격이 있어, 11월에 두 경기는 나빴지만 이건 10월의 상이야. 케인은 11월에 받을 거야”

 

그렇다면 토트넘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참고로 토트넘 구단은 이례적으로 “특별히 말하자면 케인이 손흥민과 얼마 차이가 안 나는 2위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 중에도 케인이 받았어야 한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티아고 실바

 

“왜 케인이 받았어야 된다고 말하는 거야? 케인은 많은 칭찬을 받고 있어.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4골을 넣었을 때도 케인이 MOM을 받았다”

“역시 케인이 4골을 넣었다면 MOTM을 쉽게 받았을 거야”

“뭔 상관이냐. 우린 둘 다 좋은데”

“2년 만에 토트넘 선수가 받는구나. 케인이 더 자격 있다고 보지만 손흥민이 받는 것에 불만은 없어”

“솔직히 케인이 받았어야 하는데 그래도 손흥민이 받아서 기뻐”

“케인과 손흥민 중 누가 받으면 어때”

“손흥민이 받아서 잘 됐지만 이건 100% 케인이 받았어야 돼”

“케인도 이상을 받을 거야. 케인이 뺏긴게 아니고, 손흥민이 받을만 했어”

“케인이 상을 받았어도 난 똑같이 기뻤을 거야. 그만 무시하자. 손흥민도 케인만큼 소중한 토트넘 선수야”

 

이렇듯 일부 토트넘 팬들은 축하는커녕 상을 받은 자기 팀 선수를 깎아 내렸습니다.

에버튼 팬으로 보여 지는 한 팬은 이런 행태를 비판하듯

 

“케인이 도둑맞았다고 토트넘 팬들이 말하네? 손흥민은 너희 팀 선수가 아닌 거야?”

 

“손흥민이 유럽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야. 만약 알리나 은돔벨레가 받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야”

 

 

잭 그릴리쉬

 

손흥민은 이번이 개인 3번째 수상이며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2018년 8월 루카스 모우라이후 2년 2개월 만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정말 힘들게 받은 상인데 반응들이 좀 그렇습니다.

그래도 손흥민이 꿋꿋이 저 자리까지 실력으로 올라갔으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서 저딴 소리가 아예 나오지 못하도록 해줬으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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