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 않으면 떠나겠다.” 무 개념 베트남 기자의 발언에 분노한 박항서 감독의 답변 중 일부입니다.
오죽했으면 베트남이 제 2의 고향이라고 언급하던 그의 입에서 이러한 말이 나왔을까요?
아시다시피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를 이끌며 엄청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박 감독은 매 대회마다 팀이 역대 최고 성적을 갱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 했을 뿐만 아니라 박항서 감독은 자선활동에도 참가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지 에서는 선생님과 스승님 이라는 뜻의 “쯔놈” 이라는 칭호를 박항서 감독에게 붙여주며 그를 대접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베트남에서는 그동안의 그 성과를 잊은 듯한 소식들이 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1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태국에서 개최된 AFC챔피언쉽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하게 됩니다.
베트남 언론들은 여태까지 그가 보여준 실력을 신뢰한다는 보도를 쏟아냈으나 베트남인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역대급 대표팀의 데리고 어떻게 탈락을 할 수 있냐며 감독을 비난하는 의견이 대부분 이었죠.
그리고 4월. 또 한번 베트남인들은 박항서 감독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박 감독은 감염증 사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을 위해 5천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왜 고작 그 정도밖에 기부를 하지 않는 것이냐?” 는 어이없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박 감독은 이전에도 현금 기부와 재능 기부 등으로 베트남 사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이러한 사실들은 전혀 인정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베트남인들은 박항서 감독을 더 몰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에게 돈과 명예를 가져다 주었으니 감염증으로 인한 어려움이 끝날 때까지 연봉을 자진해서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었죠. 심지어 베트남인들은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출신의 니시노 아키라 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연봉 50%를 삭감했다며 비교질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연봉 삭감 요구가 날로 심해지자 보다 못한 베트남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의 연봉은 계약에 따라 지급된다며 문제를 제기해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베트남인들의 박항서 감독을 부정적으로 재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여태까지의 성과는 이번 대표팀이 훌륭했기 때문이었다. 역대급의 선수들을 지도 하기에 박항서 감독의 그릇은 너무 작다. 더 훌륭한 감독이 필요하다.” 와 같은 의견들이 판을치고 있었죠. 그리고 지난 8월 16일 베트남의 한 유력 언론사에서는 박항서 감독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2020년 많은 대회들이 지연되었고, 내년에 수많은 대회들이 예정되어 있어 박항서 감독이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보도를 접한 베트남인들은 그럴꺼면 자리를 지키지 말고 계약을 끊으라며 또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박항서 감독을 왜 가만히 두지 못해 안달인 것인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같은 날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및 코치진, U-22 선수단 일행은 훈련을 앞두고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8일 오전 전원 음성이라는 검사결과가 VFF를 통해 공식적으로 통보 되었습니다. 이후 박항서 감독은 U-22 대표팀 훈련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여러 질문이 오가던 중 한 기자가 굉장히 무례한 질문을 던졌고, 기자회견장에는 정적이 흘렀습니다. 해당 기자는 박 감독에게 연봉 삭감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화난 듯한 얼굴로 “연봉 삭감에 대해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다면 베트남을 떠나겠다.“ 며 강한 분노를 표출한 것이죠.
해당 기자회견 영상은 베트남 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더 좋은 조건으로 감독을 초대 한 곳이 있었지만 베트남에 머물러 준 박 감독인데 참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해당 질문을 한 베트남 기자는 국민 민폐 기자로 등극하며 온갖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도 문제지만 몇달 전 대부분의 베트남인들이 연봉 삭감을 요구했던것이 질문의 이유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너무 너무 열받아서 제가 흥분이 되네여. 조롱과 배신의 아이콘, 무 개념과 배은망덕이란 말들이 딱 어울리는 베트공 종자들 입니다. (표현이 좀 거친가요? -,.-;)
호의를 계속 베풀면 그걸 권리로 착각하는 개념없는 베트남!! 박 감독님이 그런 베트남인들의 습성을 몰랐을 뿐이고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나면서 박 감독님도 이젠 아시겠죠.
찬밥대접 받고 있는 박 감독님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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