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속보로 전해졌던 아베의 입원 소식이 단 하루만에 아베와 아소다로의 꼼수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년전에 있었던 한 번의 사건에서 힌트를 얻어서 아베의 퇴임 이후를 보장받기 위한 작전을 펼친 것으로 확인이 된 것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쇼를 했는지를 보면서 아베와 아소다로의 꼼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베의 가장 큰 고민은 이시바 시게루가 차기 총리가 되는 사태입니다. 현재 일본 언론의 여론 조사에 의하면 이시바 시게루가 차기 총리에 어울리는 인물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베는 자신을 정치적으로 비판하는 이시바 시게루가 총리가 될 경우에는 검찰로부터 자신을 지켜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베와 아소다로가 그동안 짜고 친 고스톱이 어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베가 17일 오전 10시 30분경에 갑자기 게이오대학병원에 입원하고 들어간 지 7시간이 지난 오후 6시에 병원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베가 병원에 긴급 입원을 했다.” 라고 알려진 오전에는 일본 언론의 보도로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언론에도 이번 사실이 속보로 전해져서 메인타이틀에 올라 갈 정도였으니까요. 결국 7시간 만에 걸어서 나오면서 총리관저의 발표대로 “검사를 위한 것이다.” 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기다리고 있는 기자단이 “컨디션이 어떤가요?” 라고 질문을 퍼부었지만 아베는 “수고하세요.” 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역시 사전에 예약된 검사가 아니라 아베가 갑자기 걸어 들어가서 검사를 받겠다. 라고 한 것으로 드러나서 결국 아베 측에 의한 결정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갑자기 아베측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7시간의 검사 쇼에 대해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 것은 그동안 아베 건강에 대해 보도가 계속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전에는 주간지 플래쉬에 의해 피를 토했다 라는 보도도 있었고 TBS방송에 걸음걸이가 느려졌다. 라고 알려지기도 했다는 거죠. 게다가 아베 최측근인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의원도 “지금 목숨을 걸고 일을하는 책임감이 강한 분이다. 강제로라도 좀 쉬게 해야 한다.” 라는 말로 건강문제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아베에게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갑자기 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어색하지도 않는 해석입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에는 몇 가지 이상한 점이 언론에 의해 심층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언론들이 보기에도 아베 측에서 보내온 정보에 수상한 점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먼저 “왜 오전 10시에 움직여야 했느냐?”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그동안 아베가 국회를 열지도 않고 출근도 하지 않으면서 집에서 푹 쉬고 있다가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아침에 총리가 병원에 입원한다.” 라고 정보를 줘서 국내외에서 일본 발 속보로 전하게 한 것이 수상하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자민당 의원들의 말도 안 되는 회견 들이 이어졌습니다. 아소다로는 “147일 동안 총리는 쉬지도 않고 격무에 시달렸는데 당연히 몸이 이상해 질 수밖에 없었다.” 라고 기자단에게 말을 했습니다. 기기시다 후미오도 “코로나 때문에 휴식도 없이 격무가 이어졌다. 당연히 피로가 쌓였다고 본다.” 아마리 아키라도 “총리 비서관에게 항의를 했었다. 왜 계속 일정을 밀어 넣어서 총리를 쉬지 못하게 하느냐?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도 않고 쉬려고도 하지 않는다.” 라며 “총리는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분위기를 하루종일 이렇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야당에서는 “아베는 국회도 열지 않고 기자회견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그 동안 쭉~ 쉬고 있었다.” 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아베의 이번 쇼를 바라보면서 정치권에서는 향후 정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데 가장 크게 주목받는 것이 아소 다로의 임시 총리 취임 설입니다.
아베가 사임하고 아소 다로 부총리가 잠정적으로 총리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미 총리관저에서 부터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베가 15일 아소 다로와 의 긴급 회동을 한 것도 이런 꼼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내년 9월까지 아소 다로가 임시 총재와 총리로 있으면서 “이시바 시게루가 차기 총재와 총리가 되는 것을 반드시 막겠다.” 고 협의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베는 자신의 퇴임 이후를 지켜줄 심복인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을 차기 총재로 밀고 있는데 아소 다로가 임시 총리로 있으면서 중의원해산등의 정치 일정을 컨트롤 하면서 기회를 엿보겠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아소 다로가 총재 선거를 하지 않고 임시 총재와 총리를 맡을 수가 있느냐?” 하는 것인데, 그 사례가 역사의 있었다는 것입니다.
2000년 오부치게이조 총리가 쓰러졌을때 밀실에서 모리 요시로가 후계자로 된 적이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정식 총재 선거를 하지 않고 긴급사태인 관계로 밀실에서 총재로 선출이 된 것입니다.
오부치가 입원하고 난 다음부터 의원총회와 총재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의 정치적 공백이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정식으로 총재 선거를 하면 이시바 시게루의원이 총재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베와 아소 다로가 아베의 병을 핑계로 용퇴하고 또 코로나를 핑계로 정식 총재 선거 없이 후계자를 뽑으려고 한다. 그동안 총리 측근들에 의해서 건강 불안이 강조된 것도 이런 꼼수를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 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일본의 재무상인 아소 다로가 일본경제 폭망의 데이터를 월요일에 내놓아야 하는 시점에 아베가 오전 10시에 긴급 입원하는 쇼를 하는 것으로 타이밍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이때에 일본경제의 폭망과 자미당의 재집권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일본 신문은 아베와 아소 다로의 꼼수에 대해 노골적인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총리관저나 측근들이 과도하게 건강이상 정보를 계속 펌프질을 했다. 결국 정권을 유지 시키려는 꼼수가 보인다.“ 라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아베는 마지막으로 믿었던 도쿄 올림픽까지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돈을 뿌리던 아베노믹스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8월 24일이 지나면서 사토 에이사쿠의 연속 총리 재임기간의 기록을 갱신하면서 역사에도 남기고 건강을 이유로 사퇴하고, 퇴임 이후에는 아소 다로가 책임지면서 그림을 완성하기로 한 것입니다.
아사히 신문의 기자출신인 사토우 쇼죠는 트위터에서 아베의 이런 꼼수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합니다. “거짓말과 속임수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만 코로나는 그렇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이제 아베를 지켜줄 수 있는 후임은 없다. 모든 대책도 고갈된 운명을 스스로 저주해라.
지금 들어온 정보로는 꼼수 꾀병으로 확인되고 있다. 어떻든 간에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당장 사퇴해라. 컨디션 불량의 인간이 총리직에 있으면 안되는 상태이다. 아니면 즉시 국회를 열든지 해라.“ ”추가 정보가 들어왔다. 병실에서 아키에가 웃고 있었다고 한다.“ ”아베는 어릴 때부터 꾀병에 관해서는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한다.“는 아버지 아베 신타로의 평가가 떠오른다. 결국 최근 토열 정보도 거짓 정보이다. 국민을 상대로 분위기를 띄우는 수작이 너무 많다. 일본 경제는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명타를 입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베는 이번 소동으로 사죄 성명 등의 변명 기자회견 한 번 없이 넘어가고 있다.“ 고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퇴임 이후만 생각하는 아베는 매번 정치위기가 닥치면 병이 발동됩니다.
그렇게 수없이 많이 당하고도 일본국민은 또 넘어가겠죠. 대단한 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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