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화산들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도시 인근의 화산들도 문제이고 멀리 바다에 있는 작은 섬까지 연일 화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화산재의 피해도 심각하지만 아황산가스 등 화산연기가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어서 외출을 자제하도록 비상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산연기는 기압과 대기의 영향으로 한반도로 쭉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대형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는 화산연기에 대한 주의가 한반도에 필요하게 생겼습니다.
21일 일본 기상청의 긴급 발표에 의하면 “오가사와라 제도의 니시노 섬에서 엄청난 양의 화산가스가 방출되고 있는 것이 해상보안청의 관측으로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19일에 촬영된 최신 영상에는 분화구에서 대량의 화산 가스가 방출되고 있으며, 연기가 고도 3000m 까지 상승했고 니시노 섬 주변은 화산가스에 덮여 있다는 것입니다.
관측선에 동승한 도쿄 공업대학의 노가미 겐지 교수는 “매우 거대한 양의 화산가스 방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산화항의 배출은 2000년 미야케 섬의 분화시 발생한 대량 방출 때보다 더 많은 양으로 보인다.” 라고 했습니다. 니시노 섬에 대한 이 긴급 발표로 화산가스 경계 경보가 일본 전역에 내려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니시노 섬의 화산가스 는 지난 8월 초에도 한국까지 날아왔습니다.
니시노 섬은 3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오가사와라 제도에 속해 있습니다.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930km 떨어져 있습니다. 이 섬은 지구에서 가장 작은 섬이라는 특징 외에도 최근 활화산으로 계속 분화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용암이 흘러 나와서 섬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본의 영해가 넓어지고 있다고 자랑하던 섬입니다. 2013년부터 분화를 활발히 하면서 육지가 넓어졌고, 잠시 분화활동을 멈추더니 2017년부터 다시 강렬하게 분화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니시노 섬은 2013년 11월 대폭발 관측 이후 최대 8천m 까지 연기가 상승한 것이 확인될 정도로 분화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지난 7월 30일 한국의 기상청이 “니시노 섬의 화산에서 나온 분화재 및 아황산가스 일부가 북태평양 고기압 기류를 따라 한반도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당시에 문제가 된 분화시각은 30일 오후 2시 20분부터 이며 분연주가 최대 5500m 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분연주는 화산재와 연무를 일본 큐슈 남쪽 지방까지 확산되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8월 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한반도 인근까지 니시노 섬의 분화재와 연무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상 위성사진에 의하면 화산재는 일본 남쪽 해상까지 도달해서 화산연기만 한국 근처까지 날아왔다고 했습니다.
분화되고 있는 니시노 섬의 화산재에 의한 대기질 변화는 1일부터 제주 지역에서 처음 관측이 되었고 8월 4일에는 오후 부산과 경남 해안과 전남 해안까지 미세먼지의 영양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악영향을 미친 니시노 섬이 다시 대량 화산가스를 방출하고 있다는 소식은 한반도에도 안 좋은 소식입니다.
니시노 섬에서의 활발한 분화활동으로 오키나와 등 서일본과 규슈 지역까지 하늘이 흐리게 보일 정도의 대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정확한 원인 파악과 대책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주 원인은 니시노 섬에서 분출한 이산화황과 아황산가스 등 화산가스가 광학반응을 해 2차 생성된 초미세먼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입자는 인체에는 쉽게 흡착과 흡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기상청의 조사에 의하면 이산화황 등의 화산가스는 강한 햇빛에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황산염 등을 2차 생성하고, 기체인 화산가스는 대기를 타고 더 상당히 먼 곳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키나와에서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물러야 하고 창문을 여는 것도 최소화 해 주기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해상 측량 선 아키히로가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면서 실제 니시노 섬의 화산 활동을 관측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10월에는 지진 연구소의 조사단이 니시노 섬에 상륙해 지진계 설치 등의 작업을 마쳤습니다.
최근들어서 일본의 규슈 각지에서 하늘이 흐릿한 정도의 미세먼지가 있는 대기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시에서는 8월 들어 시가지가 뿌옇게 흐릴 정도입니다.
일본 기상협회 규슈 지사는 “여름철에 시야가 나빠 질 정도의 날이 계속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현상의 원인으로는 규슈에서 1000km 떨어진 태평양의 니시노 섬의 분화 활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니시노 섬이 최근 대규모 분화를 반복하면서 대량의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는데 기상 위성에서 찍은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분화 연기가 바람을 타고 서쪽 방향으로 흘러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규슈 방향으로 커브를 그리면서 올라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의료진들은 “화산활동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가스는 매우 위험하다.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니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했을 때에는 귀가 후에 반드시 눈을 씻거나 양치질을 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 라고 당부했습니다.
주민들은 “미립자가 규슈에 도달하고 있다.” “끔찍하다. 밖으로 나온 것을 후회한다.” 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렇게 한반도 까지 영향을 미치는 니시노 섬은 도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섬이지만 실제로는 일본 본토에서의 활발한 화산활동이 더 큰 문제입니다.
유해한 화산가스는 언제든지 기류를 타고 한반도로 올라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8월 9일에는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에서 분화가 발생했습니다. 연기는 분화구에서 5000m 까지 상승했고 북동쪽으로 흘러갔습니다.
가고시마현의 기리시마시등의 인근 지역에 다량의 분화가스를 뿌릴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기량이 이렇게 다량으로 발생하고 연기의 높이가 5000m 까지 상승한 것은 9개월만이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화산활동이 예상이 되기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고 했습니다. 가고시마현의 아마미시와 나제시에서도 8월 들어서 시가지가 하루종일 미세 먼지로 덮여 있어서 기상 관측소에서 조사에 나섰습니다. 나제 측후소의 발표에 따르면 “아마미 군도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의 연기로 보인다. 외출을 자제해 달라“ 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중국 대륙에서 날아온 황사이거나 강우로 인한 수증기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화산의 분화활동과 관련된 것인지 조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도 모르겠다.“ 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어느 섬에서 생긴 분화인지를 일일이 파악도 하지 않고 있으니 주민들은 그저 답답하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3월에는 일본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화산재와 연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기상청이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의 기류의 흐름과 기압의 영향을 분석해서 화산재 확산모델을 종합 분석한 것입니다.
다행히 이 때에는 기류의 흐름이 화산재를 일본 지역에만 내리도록 확인이 되어서 한반도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언제든지 한국은 일본의 화산가스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21일 발표한 니시노 섬의 대량 화산가스 분출은 조만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압과 대류가 일본 본토에만 영향을 미치도록 하늘에 빌어야 할 판입니다.
하여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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