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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해외소식

[트럼프! 드디어 노벨상 수상!!] 이그 노벨상....

by 알짜선생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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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에 대해서 매우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노력하고 있다고 자주 언급하기도 하고 SNS 등을 통해서도 노벨상에 대한 어필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작년 노벨평화상이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에게 돌아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비꼬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노벨평화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명 됐습니다.

추천받은 주된 이유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평화협정 체결을 중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처음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된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후보로 추천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그는 당시 자신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해 준 일본 아베 총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었는데, 웃긴 점은 미국 정부가 일본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하여 일본 측에서 트럼프를 추천 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엎드려 절 받기인 셈이죠.

 

 

 

이랬던 트럼프 대통령이 드디어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함께 노벨 의학 교육상을 받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노벨상이 아니라 괴짜 노벨상이라고 알려진 ‘이그 노벨상’을 수상 했습니다. 그러니까 실제 의학, 의료에 기여해서 수상한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의미로 받은 것이죠.

주최 측은 노벨 의학 교육상의 선정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통해 정치인이 과학자와 의사보다 삶과 죽음에 더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세계에 가르쳤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수상한 세계의 정치인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총 9명 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코로나의 확산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거나, 코로나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은 사실 등을 공개석상에서 발언하여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 등 개인의 판단으로 인해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 큰 혼란과 방해를 주었다는 점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확산초기, 대처 회의에 불참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경제 침체를 우려해 코로나는 감기에 불과하다는 발언을 했죠.

또한 벨라루스의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은 코로나19 펜대믹 공포를 정신병이라고 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아무런 봉쇄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버터 같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보드카 섭취, 사우나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펴기도 했는데요, 그 결과 현재 벨라루스는 코로나19의 확진세를 막기 버거운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 최초 백신 승인 발언은 효과가 불분명한 백신을 승인했다는 과학계의 의문을 낳았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정부는 그간의 갈등을 비꼬는 의미에서 ‘평화상’을 받으며 이로 인해 인도정부는 사실상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국가의 위기에 대처하는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국가의 피해 상황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그 노벨상은 이러한 지도자들을 풍자하며 노벨 의학 교육상으로 뽑은 것이죠.

아쉬운 점은 공동 수상자 9명 중 일본의 아베 전 총리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예정되었던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서 아베 전 총리가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을 감추었다는 사실은 이제 누구나 알 것이고, 그로 인해 코로나19 초기 확산세를 잡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검사조차 받지 못해 현재의 위급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 두명 주는 것도 아니고 9명이나 주는데, 아베 전 총리까지 딱 10명 채웠으면 좋았을 텐데요. 우리의 아베도 업적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약하지는 않은데요.

 

 

 

이그 노벨상은 1991년 이래로 오프라인 시상식을 열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만 생중계가 됐습니다. 이번 이그 노벨상의 테마는 벌레로 참가자들은 이에 맞추어 옷을 입거나 영상통화 화면을 꾸몄고, 관중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전통도 생중계 중간 중간의 영상으로 대체가 됐습니다. 또한 시상식 이후 열리는 이그 노벨상 수상자 강연도 잠정 연기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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