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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 의결] 독일 베를린 미테구!!

by 알짜선생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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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일본이 항의를 했고, 그 이후 미테구청에서는 소녀상 강제철거 명령을 내리며, 스스로 철거하지 않으면 구에서 강제로 철거를 하고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뚱딴지같은 결정을 내렸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제철거명령이 내려지고 난 뒤에 독일 시민들을 비롯해서 사회 곳곳에서 독일 당국이 적법 절차를 무시하고 강제 철거 명령을 내린 것은 물론이고 뭔가에 굴복했다는 인상이 든다며, 이 것을 알아차린 독일시민들은 물론이고, 진보당을 비롯해서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소녀상 철거 반대시위를 강하게 들고 일어나자 독일 당국은 소녀상 철거를 일단은 보류하겠다는 쪽으로 다시 한 번 결정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미테구 의회에서 ‘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표결에는 구 의원 29명이 참여해서 24명이 찬성을 했으며, 찬성한 의원은 의한 설명을 통해서

 

“평화의 소녀상은 2차세계대전중 한국여성에 대한 일본군의 성폭력이라는 구체적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쟁이나 군사 분쟁에서 성폭력은 미래적인 사안이 아니고 구조적인 문제로 근본적으로 막아야 한다. 평화의 소녀상은 바로 그 상징이다.” 라며 강조를 했습니다.

 

결의안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철거 명령을 철회하고, 당초 내년 814일이였던 설치 기한을 내년 9월 말까지로 6주 연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결의안 채택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일본 정부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처음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을 때에도 일본은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개입을 하며 힘을 써서 미테구청 에서도 어쩔 수 없다면서 철거명령을 내렸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평화의 소녀상 영구결의안 채택소식에 일본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서 반발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독일 베를린 미테구의 결정은 일본 정부의 입장과 그간의 대응에 양립 하지 않아서 매우 유감이다.” 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입장에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결론이 나왔고,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유감을 표하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본의 방해 작전이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추후에 또 어떤 결정이 나올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우리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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