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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한국전 발발 70주년 "마스크 선물에 감동받은 참전용사들" 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전쟁 캐나다 참전 용사 두분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우정의 표시로 마스크를 보냈고 전쟁에 참여한 캐나다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 하며 캐나다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은 "한국의 행동에 놀라워하며 감동을 했다" 고 소개했습니다.
올해 86세의 참전 용사 제이크 맥도날드 할아버지는 한국에서 보낸 편지와 마스크를 받았는데요 편지에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청춘을 바치신 참전 용사 분들의 건강이 특히 걱정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참전 용사 분들이 우리에게 펼친 따뜻한 손길과 견줄 수는 없지만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 편지를 읽은 맥도날드 할아버지는 "한국이 아직도 우리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영광인가"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맥도날드 할아버지는 1951년 17살의 나이에 통신병으로 한국전에 참전해 1년정도 한국에서 복무했습니다. 최근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맥도날드 할아버지는 마스크를 받고 기뻐하면서 “한국이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가 무척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라고 하며 한국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참전 용사 인 올해 91세의 론 던 할아버지는 해군으로 한국전에 참전 했는데요,
한국에서 보낸 편지와 마스크를 받은 가족들은 "편지를 읽으려고 자리에 앉았을 때 눈물이 났다" 고 말했습니다.
던 할아버지는 10년 전 결혼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었는데요 "폐허 였던 한국이 발전한 것에 대해 많이 놀라웠고 믿을 수 없었다" 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는 한국전 참전국 중 3번째로 많은 병력인 약 2만 5천명을 한국에 보냈으며 516명에 전사자를 포함 약 17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현재 한국 정부는 캐나다 참전용사들에게 3만 5000개의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CBC는 주 몬트리올 이윤재 총영사의 인터뷰도 소개했는데요 이 영사는 “이 선물은 그저 작은 감사의 표시 일 뿐이다. 현재 캐나다에서 개인 보호장구를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보도를 접한 캐나다인이 댓글을 남겼는데요
“정말 좋은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단순하지만 깊은 의미가 있는 일, 한국의 사려깊은 기억은 감동적인 보답입니다. 한국 감사합니다.“ “기억해 줘서 고맙습니다“ 등 많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 작은 마스크 하나에 캐나다 뿐만아니라 전세계 참전용사분들이 너무너무 감사해 하시는데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네요.
님들의 희생으로 인해서, 발전된 한국이 있을수 있었던 것이니 너무너무 감사하고 건강히 오래오래 사십시요.
금액으로 따지면 얼마 안되겠지만 우리 대한민국 정부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인듯 합니다.
이런곳에 쓰여지는 세금은 정말 아깝지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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