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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박항서 감독 [박항서 매직!!] 결국 베트남에 '독'이 된건가....

by 알짜선생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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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던 베트남축구 대표팀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베트남은 뒤떨어진 애국심으로 자국의 망신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매체의 ‘탄니엔’은 “박항서 감독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라도 성공하기 힘든 베트남 축구에서 다른 한국지도자와 달리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을 대거 발굴해서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밝게 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9 동아시안 게임에서 60년 만에 베트남에 우승을 안긴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로부터 2급 노동훈장을 받기도 했다.” 고 전했습니다.

 

리버풀 클롭 감독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시아 최강자로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시아 왕좌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계의 벽은 생각만큼 낮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세계의 벽은 높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상승했다고 해도 축구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끼리의 경쟁에서 거둔 성적은 우물 안 개구리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인들에게 있어 베트남 축구선수들은 이미 월드클래스 급입니다.

 

베트남 선정 아시아 축구선수 4위 꽁푸엉

 

베트남 언론에서 발표한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 TOP 5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언론에서 뽑은 현재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 5위는 태국의 축구선수 차나팁 송크라신이고, 4위는 호치민 시티 FC의 응우옌 꽁푸엉입니다. 3위는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고, 2위가 리버풀의 미나미노입니다. 그리고 1위는 하노이 FC의 응우옌 꽝하이 입니다.

 

자국의 축구선수인 응우옌 꽝하이가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라 평하고 손흥민은 3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 와중에 친일국가답게 일본 선수 미나미노를 2위에 올려놓은 것을 보면 베트남의 일본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와 이미 한계치를 넘은 베트남 국뽕이 현실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우리도 어느 정도 국뽕에 취해서 살아가고 있지만 여러 가지 객관적인 지표만 보더라도 손흥민, 미나미노와 꽁푸엉이나 꽝하이는 비교대상이 안 된다는 것을 알텐데 좀 심각합니다.

 

리버풀 미나미노

 

 

일본매체에서도 예전에는 미나미노를 손흥민과 비교하는 기사를 냈었지만 지금은 연봉부터 성적까지 아예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일본에서도 인정하고 있는데 어디다 꽝하이를...... 속상하네여.

 

 

베트남 선정 아시아 축구선수 1위 꽝하이

 

실제로 손흥민 선수를 두고 극찬을 쏟아내고 있는 중국, 일본과는 달리 베트남 네티즌들은 꽝 하이가 기술적으로 더 낫다는 평가를 내놓고는 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베트남 선수들보다 기술이 떨어진다는 식의 베트남 반응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렇다면 왜 유독 베트남에서만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베트남에서는 평소 자국 리그에 관심도 없다가 국가대표 경기만 조금씩 챙겨보는 축구 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기로 흔히 베트남은 축구 열기가 뜨거운 나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박항서 감독님이 부임하고 나서 베트남 축구가 승승장구하면서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 베트남인들을 우리가 많아 봐왔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축구열기가 엄청난 줄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베트남인들의 자국 리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낮습니다.

 

한국의 K리그가 야구와 배구에 밀려 관중수가 매우 적다고 이야기 하지만 리그 전체의 평균관중이 8000명입니다.

베트남은 인구가 9천 5백만 명 정도로 대한민국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 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관중은 오히려 밀리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람들은 가끔씩 열리는 대표팀 경기를 보고 평가를 하게 되는데 자신들이 보고 있는 꽝하이나 꽁프엉의 활약이 축구의 전부인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대표팀에서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특출나지 못할 경우 꽁프엉이나 꽝하이가 손흥민 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대표팀이 상대하는 팀과 베트남 대표팀이 상대하는 팀은 수준이 다릅니다만 이들에게는 이미 그런 평가를 할 판단력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박항서 매직도 베트남인들의 국뽕을 더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베트남은 자국리그의 수준과 대표팀의 성격이 기형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파가 많지 않다면 그 나라 대표팀의 수준은 자국리그의 수준과 비슷하기 마련입니다. 자국 리그가 발달하지 못한 나라들은 대표팀 성적도 안 좋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베트남의 경우 자국 AFC리그 순위는 태국은커녕 말레이시아보다도 낮은데 정작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4강, 아시안컵 8강 등 아시아의 중간 보스급 성적을 내고 있으니 선수들의 수준도 아시아 상위권 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박항서 감독의 활약은 이들에게 있어 환상을 실현시켜주는 마법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마법은 언젠간 풀리기 마련입니다.

 

 

 

박항서 감독님께서 베트남에 마법 같은 업적으로 잠깐의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했지만 결국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베트남 사람들에게 독이 된 듯 보여 집니다.

하루빨리 환상 속에서 깨어야지 안 그러면 대참사가 벌어질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대한민국도 지금 글로벌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항상 겸손한 자세로 베풀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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