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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식

[박항서 감독!! 중국-태국으로 와라!!] 각국 언론보도...

by 알짜선생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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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외국인 최초로 2급 노동 훈장을 받자 이런 역사적인 날 박항서 감독이 밝힌 소감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박항서 감독은 “비록 코로나 사태로 축구경기가 연기 됐지만, 나는 가만히 앉아서 놀고 먹고 있는게 아니다.” 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박항서 감독이 최근 베트남 언론들로부터 연봉 삭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소감을 밝힌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에이전트인 이동준씨가 최근,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에 많은 업적을 세웠음에도 베트남 언론들은 악의적으로 박항서 감독에게 연봉 삭감 압력을 넣어 박항서 감독이 슬퍼한다.”라고 밝히자, 베트남 매체 베트남 넷은 “이동준씨가 마치 베트남 축구가 박항서 감독에게 빚을 진 것처럼 말하지만, 엄연히 말하면 베트남 축구와 박항서 감독은 업무 관계라면서 그러기 때문에 베트남 언론과 베트남 팬들은 연봉 삭감을 제기할 권리가 있다.”라고 했습니다. 베트남 유력매체 베트남 넷에서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난 27일 베트남 매체 라오동에 따르면 베트남 문화 체육부 장관은 박항서 감독에게 2급 노동훈장을 주면서 커다란 과제도 함께 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박항서 감독에게,베트남이 2022년 월드컵 2차예선을 통화하고, 스즈키 컵에서도 우승할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2021년 동남 아시안게임은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박항서 감독이 꼭 금메달을 딸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에서 연일 연봉 삭감하라고 악의적으로 압력까지 넣으면서 무슨 월드컵 예선통과하고, 스즈키 컵도 우승하고, 또 동남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따라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줘도 모자란 판에 저렇게 흔들어놓고 좋은 성적을 내라고 하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와중에 최근 중국과 태국에서 박항서 감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을 집중 조명한 기사들이 꾸준히 보도되고 있어서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최근 한 중국 매체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 감독이 된 이후 베트남 축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향상되었다.”고 보도 하면서 히딩크 감독은 중국 올림픽팀 감독으로 3년간 연봉이 150억원 이었고, 리피 전 중국 대표팀 감독의 연봉은 300억원 이었습니다. 또한 현재 상하이 선화를 이끌고 있는 최강희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 연봉은 250억원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박항서 감독은 최근 제 계약 이후 연봉이 11억원 밖에 안 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난날 28일 한 중국 매체는 “중국은 박항서 감독의 지도아래 메달을 획득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부럽습니다.”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2급 노동 훈장을 받은 것을 보도하며 “2019년 아시안컵 8강, 동남아 타이거 컵에서 태국을 상대로 압승, 그리고 현재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조1위라면서 박항서 감독이 3년 동안 세운 업적은 명장 리피 전 중국 국가대표 감독과 히딩크 전 올림픽 대표 감독조차 달성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이미 중국 내에서 박항서 감독의 명성이 대단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반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 온지 3년이나 되었는데 월급은 그리 높지 않다고 말하면서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감독의 지도아래 빠른 성과를 거두어 축하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졌다.” 고 보도 했습니다.

 

중국의 한 매체는 베트남 축구가 최근 큰 성과를 이루면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부러워하는 중국 팬들이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남아 축구에게 조차 추월당하는 중국 축구가 정말 희망이 없는 건가요?” 라는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매체는 지난 달 21일 박항서 감독이 22세 베트남 대표팀과 빗속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크게 보도하면서 “박항서 감독의 큰 공헌으로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해 동남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했고, 지금은 중국 축구를 압도한다.” 고 했습니다.

 

중국 대표팀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필리핀과 비기고, 시리아에게 패하면서 리피 감독이 사퇴를 했고, 지난 동아시안 컵에서는 일본올림픽 2군에게 조차 패했으며, 지난 1월 열렸던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 올림픽 대표팀은 3게임, 0득점에 전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중국 정부는 수많은 해외 감독들에게 수백억 원의 돈을 쏟아 부어도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주는 박항서 감독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박 감독의 3년간의 행보와 이루어낸 업적들은 중국인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고, 명장이라 칭송 할 만하다라며 기사를 냈습니다. 특히 중국은 정부가 현재 언론사들을 장악하고 있고, 세계 언론의 자유 최하위 국가이기 때문에 박 감독에 대한 신문사들의 기사들은 가벼운 말이 아니며, 충분히 중국 정부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중국 언론매체에서 박항서 감독을 언급했다는 것은 중국 정부 측에서도 충분히 눈 여겨 보고 있다.” 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명장 리피 감독과 히딩크 감독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이룬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떠날 경우 중국 축구 협회에서 박항서 감독에게 연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돈으로만 따진다면 박항서 감독이 중국에서 감독직을 맡을 경우 베트남에서 받는 연봉보다는 몇 십 배는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

 

 

 

-태국-

 

지난 20년간 베트남은 여러 국제대회에서 스즈키 컵을 단 한번 우승한 경력 밖에는 없으며, 지난 9일 한 베트남 매체는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 4명의 외국인 감독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3년 동안 박항서 감독의 지도아래 베트남 축구는 전례없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년간 베트남 추구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지도했던 3명의 외국인 감독과 박항서 감독을 비교하면서 박항서 감독이 취임 이후 베트남이 처음으로 동남아시아에서 1위로 독주하던 태국을 밀어냈다고 했습니다. 이 매체는 태국에서 박항서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태국 네티즌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있는 한 태국은 절대로 베트남을 이길 수 없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베트남 네티즌은 “박항서 감독이 오기 전에는 베트남이 23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한 적도 없었고, 베트남이 아시안 게임에서 4강에 진출한 적도 없었으며, 동남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적도 없었고, 지난 10년간 스즈키 컵을 우승한 적도 없었고, 아시안 컵 8강에 진출할거라는 기대를 가진 적도 없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베트남 언론들은 베트남 축구가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30년이 걸릴 것을 3년 안에 이루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지난 10일, 한 태국 매체는 “태국 대표팀이 정말 살아 남을까요?”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 태국은 2022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인도네시아가 감독을 한국의 신태용 감독으로 바꾸는 바람에 현재 인도네시아가 태국에게 가장 두려운 상대가 되었다.“ 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니까 태국은 신태용 감독을 제2의 박항서 감독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바입니다.

태국역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떠날 경우 태국 축구협회에서 박항서 감독에게 연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태국 네티즌들은 “박항서 감독이 처음부터 베트남이 아니라 태국으로 왔으면 좋았을 텐데” 와 “한국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태국 19세 이하팀의 감독직은 비어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특히 태국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게 대패라도 당한다면, 태국 축구 협회는 감독을 바꾸려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실제로 지난 아시안 컵에서 태국이 첫 경기에서 1대 4로 인도에게 대패하자, 태국 축구협회는 당시의 태국 감독이었던 밀로반을 바로 경질 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지난 3년간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태국 네티즌들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떠날 경우 베트남 축구의 성장은 바로 멈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박항서 감독님은 예전의 박항서 감독님이 아닙니다.

중국과 태국뿐만 아니라 다른 제3국에서도 박항서 감독님을 눈여겨 보고 있을 것입니다.

박 감독님을 좋아하는 많은 베트남 국민들을 등지고 초라하게 베트남에서 나오는 것은 박항서 감독님도 원하시지 않는다고 봅니다.

 

 

박항서 감독님이 베트남에서 최선을 다하셔서 예전처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베트남도 최소한의 예의와 의리를 보여주세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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