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리그 중단될지도......]

리처드 마스터스 EPL 최고 경영자(CEO)는 2020~2021시즌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으면 구단들이 7억 파운드(약 1조 441억 원)의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영국 정부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스포츠 경기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유관중 전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은 스포츠 경기 유관중 전환 계획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관중 입장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상황이 허락할 때 다시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9월 23일 예정됐던 토트넘의 리그컵 경기가 레이턴 오리엔트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전격 취소가 됐고,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과 선수들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서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 해졌습니다. 관중 입장은 커녕 리그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하루에 4천명 정도가 나오고 있으며, 7일마다 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10월 중순에는 확진자가 하루 5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4개 지역에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를 뜻하는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2일 영국 정부에서는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지침이 내려왔으며, 식당이나 펍은 밤 10시까지만 운영을 해야 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하며, 벌금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영국 정부는 지난 3월 락다운으로 인해 경제가 멈췄습니다.

3개월 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고, 그 여파로 경제적 손실이 너무 컸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실업자가 쏟아져 나왔고, 이에 영국 정부는 또 한번 락다운이 된다면 영국 전체가 무너진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와 같은 락다운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잉글랜드는 관중 수입이 구단 수입 30%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기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관중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하게 될 경우 영국 돈으로 한 달에 1억 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1천 5백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내년 3월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파산되는 구단도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축구는 스포츠를 떠나서 경제를 떠받치는 하나의 축 이기에 그런 의미에서 축구계 역시 락다운이 온다면 축구산업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무관중이라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레이턴 오리엔트가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 1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가 취소됐고, 하루가 지나 웨스트햄 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잉글랜드풋볼리그(EFL), EPL 사무국 등은 런던 연고 클럽의 집단 감염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시즌을 시작하고 그 기간 동안 같이 공동생활을 하며, 플레이를 하거나 훈련을 할 때 오픈된 공간에서 이야기도 하고 몸을 부딪치며 플레이를 하기에 어는 한 선수가 감염이 되면 이게 어느 쪽으로 얼만 큼 퍼질지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기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만약 선수들이 오리엔트와 웨스트햄을 넘어 다른 팀으로 계속 확산이 된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멈추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앞에서 언급했듯이 영국 축구산업 뿐만 아니라 영국 전체가 무너질 수 있기에 더 이상 선수들 간의 감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정말 리그가 멈출지 앞으로 며칠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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