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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최악의 위기상황] 연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by 알짜선생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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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화요일 0시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가 28일까지 3주 동안 시행됩니다.

정부는 지금을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도 2단계로 강화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 주 동안 국내 확진자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나왔고, 오늘은 역대 최고치인 470명을 기록했다""특히 서울은 오늘 누적 확진자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일상에서 겪을 불편과 자영업자가 감내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 위기를 넘어야 평온한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당분간 사람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라도 마스크를 써주시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방역당국과 지자체, 모든 의료기관은 힘을 모아 필요한 병상과 인력을 최대한 확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5단계로 강화되면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대되고 학원 운영이 중단됩니다.

KTX,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항공기 제외)은 50% 이내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도록 권고되고,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헬스장과 당구장 같은 실내 체육시설의 이용이 전면 중단 됩니다.

 

노래연습장과 직접판매 홍보관, 실내스탠딩 공연장과 같은 실내 사람이 모이는 곳들은 문을 닫아야 하고, 고등학교를 포함한 수도권의 모든 학교에는 3분의 1 만 등교할 수 있으며,

학원과 교습소는 운영이 중단됩니다.

다만 2021학년도 수험생을 위한 일부 교습소와 취업 훈련학원은 제외됩니다.

 

행사인원도 크게 제한돼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50명 이상은 모일수가 없고,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는 참석자를 20명 이내로 제한할 경우에만 대면 예배가 허용됩니다.

호텔 등 모든 숙박시설에서의 모임은 인원수와 상관없이 모두 금지됩니다.

 

밤 9시 이후에는 서울시에서뿐만 아니라 수도권 에서도 영화관과 PC방은 물론 이·미용업, 대형마트나 백화점, 놀이공원, 독서실 까지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사람과의 접촉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어떠한 장소든 지금은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했으며, 다중이용시설이 방역수칙을 단 한번이라도 어기면 정부는 영업중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다음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 전문입니다.

 

10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국내 확진자가 지난 주 400명대에서 이번 주에는 5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주말임에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631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최근 한주 동안 국내 확진자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고, 오늘은 역대 최고치인 470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오늘 누적확진자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를 지난 8월과 10월에 이어 다시 한번 이곳 서울시청에서 진행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한번 조정하고자 합니다.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습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정부는 현 유행 양상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이번 단계 조정조치를 연말까지 3주간 시행하고자 합니다. 각 지자체는 결정된 거리두기 단계를 기준으로 하되, 지역 상황에 맞는 추가 조치를 능동적으로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방역강화 조치로 수도권에서는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됩니다.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합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국민생활에 더 큰 어려움이 뒤따를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들께서 일상에서 겪게 되실 불편과 제약,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또 다시 감내해야 할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중대본부장으로서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만 평온한 일상을 조금이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일같이 수 백명씩 발생하는 환자로 인해 의료체계에 가해지는 부담도 점차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져서 한 분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지 못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되겠습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 그리고 모든 의료기관이 힘을 모아 필요한 병상과 인력을 최대한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같은 정부의 조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국민 모두가 스스로 실천하는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힘겹고 지루한 싸움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마스크를 써주시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이동과 방문을 최소화해 주시고, 당분간 사람들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시설 관리·운영자는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주십시오. 이제까지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섰습니다.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부 발표이후에도 여기저기에서 불만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에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제발 모두 집중해서 방역당국지침을 철저히 따라주셔서 그지같은 코로나 제발 좀 끝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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