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해외 언론사에서는 한국의 소프트 파워에 주목하며 “K-콘텐츠가 전 세계를 폭풍처럼 휩쓸고 있다.“ 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시했습니다.
버라이어티지 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가 지난 8월 유튜브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빌보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한국 좀비영화 ‘반도’ 가 아시아에서 매우 인기가 있으며, 또 다른 좀비영화 ‘살아있다’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영화에 대해서는 경희대 객원교수이자 ‘기생충’ 등 다수의 한국영화를 번역한 번역가이자 오래전부터 해외에 한국 영화를 소개해 온 세계적인 평론가 달시 파켓과 시나리오 작가 수 휴의 반응을 조명하기도 했는데요.
달시 파켓은 “현재 한국 영화가 누리고 있는 호황은 특별한 일이 아닌 극히 자연스러운 상황” 이라며 단순히 운이 좋아서 잘 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영화계의 탁월함을 극찬 했습니다.
또한 ‘더 위스퍼스’ ‘더 테러’ ‘언더 더 돔’ 등의 각본가인 수 휴는 “한국이 미국의 영향력을 거치지 않고 어떻게 이렇게 독자적으로 멋진 콘텐츠를 만들어 왔는지 항상 놀라웠다.” 고 덧붙였습니다.
버라이어티지는 이러한 인용과 함께 K팝에 대해서는 “2000년대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성공을 거둔 소녀시대, 원더걸스, 2NE1, 슈퍼주니어가 등장해 북미 팬들과 소통했고 아티스트 ‘보아’는 특히 일본에서 성공했으며, 비는 솔로로 활동 한 후 2005년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공연한 최초의 한국인이다.” 라며 방탄소년단 이전부터 꾸준히 세계적인 영향력을 펼친 한국의 K팝 아이돌, 아티스트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으며, 이러한 현대 한국 음악의 저력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당시부터 조명해야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K드라마의 파워에 대해서는 범 아시아 스트리밍 플랫폼 Viu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버지니아 림의 인터뷰를 인용했는데요. 림은 “한국 프로그램, 특히 드라마 시리즈는 가장 혁신적인 스토리라인, 최고수준의 연기, 세계적 수준의 제작 가치까지 모두 지닌 다재다능한 콘텐츠" 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평가를 토대로 Viu는 발빠르게 Wavve를 통해 SBS, KBS, MBC, CJ ENM, JTBC와 여러 차례 공급계약을 맺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버라이어티지는 그간 한국의 문화는 전 세계가 알지 못하는 사이 독자적인 힘을 키워 왔고, 테크의 시대와 함께 각국 개인들에게 스며드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까지 급상승 하면서 근 몇 년에 이르러서야 그것이 전 세계적인 영향력으로 나타나게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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